2944일 만에 3타점, LG 이상호의 '되는 날'

조은혜 2021. 9. 22.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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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이상호가 2년 만에 3안타, 8년 만에 3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대승에 힘을 보탰다.

이상호는 0-0으로 맞선 2회초 2사 2·3루 찬스에 들어서 한화 선발 라이언 카펜터를 상대로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만들었다.

이날 이상호는 결승타 포함 4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이상호의 3안타는 NC 다이노스 시절이던 2019년 4월 27일 이후 379일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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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 이상호가 2년 만에 3안타, 8년 만에 3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대승에 힘을 보탰다.

LG는 2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2-3으로 크게 이겼다. 이날 이상호는 1루수 및 8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1루수 선발 출전은 LG 이적 후 처음.

이상호는 이날 첫 타석부터 타점을 올리는 안타를 기록했고, 결과적으로 이 안타가 결승타가 됐다. 이상호는 0-0으로 맞선 2회초 2사 2·3루 찬스에 들어서 한화 선발 라이언 카펜터를 상대로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만들었다. 그 사이 주자 두 명이 들어오며 LG의 2-0 리드.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희생번트로 2루에 있던 오지환을 3루까지 보냈으나 점수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이후 LG가 9-1로 점수를 크게 벌린 5회에는 잘 맞은 타구가 2루수 에르난 페레즈에게 잡히며 아쉽게 물러났다.

하지만 7회초 무사 2·3루 찬스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섰고, 한화의 네 번째 투수 윤호솔을 상대로 타구를 파울라인 바로 옆쪽 페어지역에 떨어뜨려 2루타를 기록, 타점을 추가했다. LG는 이상호의 안타로 두 자릿수 득점을 완성했다.

8회초에는 행운의 안타가 나왔다. 2사 주자 없는 상황 임준섭을 상대로 친 타구가 3루 파울라인 안쪽에서 베이스까지 똑바로 흘렀고, 그 사이 1루에 도착했다. 3안타 완성. 이어 문보경의 내야안타 때 재치있게 3루를 밟았지만 그대로 이닝이 끝났다.

이날 이상호는 결승타 포함 4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이상호의 3안타는 NC 다이노스 시절이던 2019년 4월 27일 이후 379일 만. 당시 상대 역시 한화였다. 개인 한 경기 최다인 3타점은 2013년 8월 31일 무등 KIA전 이후 무려 2944일 만의 기록이다.

사진=대전,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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