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어 벤치에 앉힌 LG, 12득점 폭발..한화에 설욕 '오지환 3안타' [대전 리뷰]

이상학 2021. 9. 22. 17: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G가 한화에 전날 대패를 설욕했다.

LG는 2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를 장단 15안타에 힘입어 12-3으로 이겼다.

전날(21일) 한화전 6-15 대패를 갚은 LG는 58승47패4무로 3위를 유지했다.

LG가 2회 한화 선발 라이언 카펜터를 상대로 기선 제압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이대선 기자] LG 오지환 /sunday@osen.co.kr

[OSEN=대전, 이상학 기자] LG가 한화에 전날 대패를 설욕했다. 타율 1할7푼의 외국인 타자 저스틴 보어를 선발에서 제외하는 극약처방 속에 모처럼 타선이 터졌다. 

LG는 2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를 장단 15안타에 힘입어 12-3으로 이겼다. 보어 대신 선발 1루수로 나선 이상호가 3안타 3타점, 오지환이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전날(21일) 한화전 6-15 대패를 갚은 LG는 58승47패4무로 3위를 유지했다. 10위 한화는 42승67패8무. 

LG가 2회 한화 선발 라이언 카펜터를 상대로 기선 제압했다. 채은성의 좌측 펜스 맞히는 2루타와 이재원의 볼넷, 김민성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3루. 오지환이 3구 삼진을 당했지만 이상호가 6구 풀카운트 승부 끝에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3회에도 LG가 3점을 추가하며 주도권을 이어갔다. 홍창기의 안타와 김현수의 몸에 맞는 볼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서건창의 중전 적시타로 추가점을 낸 LG는 채은성의 번트 안타로 계속된 무사 만루에서 이재원과 김민성의 연속 희생플라이로 2점을 더해 5-0으로 달아났다. 

한화도 4회 반격을 시작했다. LG 구원 이정용을 상대로 노시환이 좌측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장운호가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첫 득점을 뽑았다. 그러나 계속된 찬스에서 추가점이 없었고, LG가 5회 2점을 더해 쐐기를 박았다. 

안타를 치고 나간 김현수가 서건창의 번트 안타 때 한화 3루수 노시환의 송구 실책을 틈타 홈으로 들어왔다. 채은성의 몸에 맞는 볼, 이재원의 볼넷으로 계속된 무사 만루에서 김민성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카펜터를 강판시켰다. 오지환이 바뀐 투수 배동현에게 2타점 우전 적시타를 치며 9-1로 스코어를 벌렸다. 

7회에도 상대 실책과 오지환의 2루타로 만든 무사 2,3루에서 이상호의 우측 1타점 2루타가 터지며 두 자릿수 득점을 채웠다. 이상호가 3안타 3타점, 오지환이 3안타 2타점, 김현수와 서건창이 2안타 1타점, 채은성이 2안타로 고르게 활약했다. 

LG 선발 배재준은 2⅓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4볼넷 1사구로 제구가 흔들려 조기 강판됐다. 하지만 이정용(1⅓이닝 1실점), 진해수(1⅓이닝 무실점), 김윤식(2이닝 무실점), 류원석(1이닝 2실점), 최성훈(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진 불펜이 6⅔이닝 3실점을 합작했다. 이정용이 시즌 첫 승. 

한화 선발 카펜터는 4이닝 8피안타 3볼넷 2사구 3탈삼진 9실점으로 무너졌다. 시즌 최다 실점을 허용하며 11패(5승)째. 타선에선 이성곤이 8회 1타점 2루타 포함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신인 포수 장규현은 9회 중월 1타점 2루타로 데뷔 첫 안타를 신고했다. /waw@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