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창업환경, 베를린·싱가포르 제쳤다

김시소 입력 2021. 9. 22.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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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 창업하기 좋은 도시 중 하나로 꼽혔다.

서울시는 글로벌 창업생태계 분석기관 미국 스타트업지놈이 발표한 글로벌 창업생태계 보고서에서 서울이 16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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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창업허브 성수. 사진=서울시

서울이 창업하기 좋은 도시 중 하나로 꼽혔다. 서울시는 글로벌 창업생태계 분석기관 미국 스타트업지놈이 발표한 글로벌 창업생태계 보고서에서 서울이 16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서울 창업생태계 가치는 54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번 평가는 세계 100개국 280개 도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서울 창업생태계 순위는 2020년 20위에서 4단계 상승하여 조사 대상에 포함된 2017년 이후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스타트업 지놈은 서울의 강점으로 우수한 인재 파이프라인과 높은 R&D 투자금액을 꼽았다. 특히, 서울은 연구실적·특허로 평가하는 '지식축적' 분야에서는 4위를 차지했다. 현재 국내 11개 유니콘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 중 9개사가 서울에 위치하는 등 서울은 풍부한 기업환경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스타트업 지놈은 서울 전역에 걸쳐 창업거점(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등 서울시가 적극적으로 창업정책을 펼치는 점에서도 서울 창업생태계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서울 창업생태계 내 강세를 보이는 산업에 대하여 AI·빅데이터·애널리틱스, 생명과학 그리고 게임산업을 꼽았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시는 그간 유망 스타트업의 발굴과 육성을 위해 '창업디딤돌'로서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면서 “2030년 유니콘 기업 40개 양성, 글로벌 톱5 수준 창업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정책금융, 신속한 시장안착을 위한 제품화 지원,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네트워크 확대 등 스타트업 기업들에게 꼭 필요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창업친화적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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