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부 "한미 백신 협력 중소기업·기초연구까지 확대돼"
-일시 및 장소 : 16:40,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브리핑룸
-브 리 퍼 :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
정부는 현지시간 21일 미국 뉴욕에서 이뤄진 한미 백신 협력 협약 체결식과 관련해 지난 5월 합의된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이 중소기업과 기초연구 분야까지 확대됐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오늘(22일) 오후 브리핑에서 이번 한미 백신 협력을 통해 미국 싸이티바 사가 한국에 백신 원부자재 생산시설을 마련하기 위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5,250만 달러를 투자한다는 투자신고서를 제출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싸이티바 사의 투자는 지난 5월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 합의 이후 미국 기업의 첫 번째 한국 투자 사례로, 싸이티바 사는 세계적으로 공급이 부족한 1회용 세포 배양백 등을 국내에서 생산해 한국과 아시아 지역에 공급할 예정입니다.
이번 투자는 한국 바이오산업의 높은 성장 잠재력과 정부의 백신 및 바이오산업 육성 의지 등을 바탕으로 이뤄졌으며, 국내 기업에 대한 필수 원부자재의 안정적인 공급은 물론 세계적인 원부자재 공급난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정부는 설명했습니다.
이번 한미 백신 협력 협약 체결식에서는 한미 양국 9개 기업이 백신 원부자재 공급과 공동개발, 위탁생산 등을 구체화하는 양해각서 4건과 한미 연구기관, 대학 간의 연구개발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 4건이 체결됐습니다.
정부는 한미 백신 협력의 내용이 원부자재, 백신 공동 개발, 상호 기술협력 등으로 구체화되고 있다는 점도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김건우 기자 (kun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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