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장동 의혹' 이재명 고발 예고..특검·국정조사도 요구

박민철 2021. 9. 2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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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성남시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해 당시 성남시장이었던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업무상 배임에 의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수사기관에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이재명 후보가 1원 한 장 받은 것이 없고 수사에 100% 동의한다고 밝혔고 이낙연 후보도 역대급 일확천금 사건이며 국민적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밝힌 만큼 민주당이 특검과 국정조사에 동의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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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성남시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해 당시 성남시장이었던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업무상 배임에 의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수사기관에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민주당에 특검과 국정조사를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오늘(22일), 국회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존의 ‘이재명 대장동 게이트 진상규명 TF’를 ‘이재명 판교 대장동 게이트 진상조사 특별위원회’로 전환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이재명 후보가 1원 한 장 받은 것이 없고 수사에 100% 동의한다고 밝혔고 이낙연 후보도 역대급 일확천금 사건이며 국민적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밝힌 만큼 민주당이 특검과 국정조사에 동의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만약 민주당이 (특검과 국정조사를) 거부한다면 이재명 후보는 숨겨야 할 비리가 크다는 것을 스스로 자인하는 것이며, 이낙연 후보는 그 비리 의혹을 비호하는 동조 세력이 됐다는 사실을 고백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또 “유동규 당시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직무대리와 김만배 전 기자도 같은 혐의로 고발할 예정”이라며 “이들은 화천대유, 천화동인, 성남의뜰이라는 희대의 투자 구조를 만들어 3억 5천만 원 투자로 4천억 원, 무려 11만%가 넘는 막대한 수익을 올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성남시와 경기도, 증권·금융기관 등 관련 기관이 국회의 국정감사 자료 요구에 숨김없이 성실히 협조할 것을 요구한다며 “지금처럼 자료 일체가 비밀에 부쳐질수록 의혹은 더 짙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유동규 씨와 김만배 화천대유 자산관리 대주주 등 대장동 의혹 관련자들에 대한 국정감사 증인과 참고인 채택에 적극 협조할 것을 민주당에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박민철 기자 (mc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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