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글로벌 창업 생태계 280개 도시 중 16위 올라

예병정 2021. 9. 2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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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글로벌 창업생태계 분석기관인 미국 '스타트업 지놈'이 발표한 글로벌 창업생태계 보고서에서 서울이 16위를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다만 이번 글로벌 창업생태계 보고서, 총 6개 평가항목 중 서울의 창업생태계는 지식축적(10점), 네트워킹(9점), 생태계활동성(6점)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나, 자금조달, 시장진출 등 부분은 보통(각 5점)으로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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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글로벌 창업생태계 분석기관인 미국 '스타트업 지놈'이 발표한 글로벌 창업생태계 보고서에서 서울이 16위를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 세계 100개국 280개 도시를 대상으로 진행된 것이다. 서울 창업생태계 순위는 지난해 20위에서 4단계 상승해 조사 대상에 포함된 지난 2017년 이후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스타트업 지놈은 서울의 강점으로 우수한 인재 파이프라인과 높은 연구개발(R&D) 투자금액을 꼽았다. 특히 서울은 연구실적·특허로 평가하는 '지식축적' 분야에서는 글로벌 4위에 올랐다. 실제 국내 11개 유니콘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 중 9개사가 서울에 위치하고 있다.

또 스타트업 지놈은 서울 전역에 걸쳐 창업거점(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등 서울시가 적극적으로 창업정책을 펼치는 점에서도 서울 창업생태계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아울러 '글로벌 창업생태계 보고서'는 서울 창업생태계 내 강세를 보이는 산업에 대해 인공지능(AI)·빅데이터·애널리틱스(AI&Big Data and Analytics), 생명과학(Life Sciences) 그리고 게임 산업(Gaming)을 꼽았다.

다만 이번 글로벌 창업생태계 보고서, 총 6개 평가항목 중 서울의 창업생태계는 지식축적(10점), 네트워킹(9점), 생태계활동성(6점)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나, 자금조달, 시장진출 등 부분은 보통(각 5점)으로 평가받았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스타트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책금융 '스케일업펀드'를 10년간 10조원 규모로 조성·투자해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상품 고도화를 중점 지원할 예정이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시는 그간 유망 스타트업의 발굴과 육성을 위해 '창업디딤돌'로서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며 "오는 2030년 서울의 유니콘 기업 40개 양성, 글로벌 톱(TOP) 5위 수준의 창업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정책금융, 신속한 시장안착을 위한 제품화 지원,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네트워크 확대 등 스타트업 기업들에게 꼭 필요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창업친화적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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