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에서 피자 먹더니..유엔총회 참석 브라질 보건장관 코로나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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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총회에 참석했던 브라질 보건부 장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21일(현지시간) AFP통신은 마르셀로 케이로가 브라질 보건부 장관이 19~21일 미국 뉴욕 유엔총회에 참석한 이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일정기간 미국에서 자가격리를 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브라질 대통령은 지난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아직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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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총회에 참석했던 브라질 보건부 장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2년 만에 세계 주요 국가 정상들이 참석한 행사에서 확진자가 나오면서 각국으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1일(현지시간) AFP통신은 마르셀로 케이로가 브라질 보건부 장관이 19~21일 미국 뉴욕 유엔총회에 참석한 이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일정기간 미국에서 자가격리를 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케이로가 장관은 브라질에서 뉴욕으로 출발하기 전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지만 뉴욕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케이로가 장관은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과 함께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를 회담하는 등 여러 행사에 참석한 것으로 전해져 접촉자들의 확진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보우소나루 대통령 등 브라질 정부 대표단은 코로나19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고 본국으로 돌아갔다. 브라질 대통령은 지난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아직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다. 그는 "브라질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백신을 접종하는 사람이 되겠다"는 입장만 반복하고 있다. 이 때문에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이 "백신 접종을 하기 싫으면 (유엔총회에) 오지말라"며 보우소나루 대통령을 비판하기도 했다.
브라질 대표단 일행은 이번 유엔 총회에 참석하는 기간 동안 뉴욕 길거리에서 피자를 먹는 모습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되는 등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지키지 않아 논란이 되기도 했다. AFP통신은 브라질 대표단 중 유일하게 케이로가 복지부 장관이 마스크를 착용했으나 턱밑까지 내리고 있어 의미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뉴욕시에서 실내 식사를 하기 위해서는 백신을 접종해야 하는데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백신 미접종자라 모두가 길거리에 서서 피자를 먹은 것이다. 이와 관련 브라질 국민들은 SNS 등을 통해 "국가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사상 최악의 대통령"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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