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페셔널' 제임스, 아이 출산 후 곧바로 '선발→젖병 세리머니'

정지훈 기자 2021. 9. 2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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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프로페셔널이다.

이번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리즈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다니엘 제임스가 아이 출산 후 5시간도 되지 않아 풀럼전에 선발 출전했고, 풀타임을 소화하며 승부차기에 득점까지 기록했다.

리즈 역시 공식 채널을 통해 "제임스의 아내가 오후 시간에 아이를 출산했고, 곧바로 런던으로 향했다. 그리고 제임스는 승부차기에서 득점에 성공했고, 세리머니를 했다"며 제임스의 프로 정신을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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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진정한 프로페셔널이다. 이번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리즈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다니엘 제임스가 아이 출산 후 5시간도 되지 않아 풀럼전에 선발 출전했고, 풀타임을 소화하며 승부차기에 득점까지 기록했다. 이후 제임스는 자신의 아이 출산을 기념해 젖병 세리머니를 펼쳤다.

리즈 유나이티드는 22일 오전 345(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EFL(리그컵) 3라운드에서 풀럼에 승부차기 스코어 6-5로 승리하며 16강에 진출했다.

이날 리즈는 부분적인 로테이션을 가동했고, 제임스를 비롯해 로드리고, 필립스, 크레스웰, 피르포, 로버츠, 달라스 등을 선발로 내세웠다. 그러나 90분 동안 승부를 내지 못했고, 0-0으로 끝이 났다. 결국 경기는 승부차기로 이어졌고, 첫 번째 키커 로드리고, 두 번째 키커 제임스가 연달아 성공시킨 리즈의 승리로 끝이 났다.

놀라운 스토리도 있었다. 특히 제임스의 프로 정신이 빛났다. 제임스는 경기를 앞두고 아이를 출산했는데, 현지 시간으로 오후 3시였다. 이후 제임스는 오후 4시에 헬리콥터를 타고 경기가 열리는 런던으로 향했고, 오후 8시에 선발 명단에 포함됐다. 그리고 풀타임을 소화한 뒤 승부차기 키커로 나섰고, 깔끔하게 득점을 성공한 뒤 자신의 아이 출신을 기념하며 젖병 세리머니를 펼쳤다.

리즈 역시 공식 채널을 통해 "제임스의 아내가 오후 시간에 아이를 출산했고, 곧바로 런던으로 향했다. 그리고 제임스는 승부차기에서 득점에 성공했고, 세리머니를 했다"며 제임스의 프로 정신을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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