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 마감] 닛케이, 헝다 충격에 3주만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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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아시아 주요 증시가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 증시는 중국 부동산개발업체 헝다그룹의 파산 우려에 따른 매도세에 이틀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닛케이는 "중국 부동산 기업 헝다그룹의 부채 문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을 배경으로 운용 위험을 피하기 위한 매도 행렬이 이어졌다"며 엔화 강세, 달러 약세도 지수 하락의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또 중국 정부가 헝다그룹의 파산을 막기 위해 지원책을 발표할 거란 관측도 지수 상승 전환에 도움이 됐다고 닛케이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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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아시아 주요 증시가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 증시는 중국 부동산개발업체 헝다그룹의 파산 우려에 따른 매도세에 이틀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반면 이틀간의 중추제(중국 추석) 연휴 휴장을 마치고 이날 거래를 시작한 중국 증시는 장 마감을 앞두고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일본 닛케이255지수는 전일 대비 200.31포인트(0.67%) 빠진 2만9639.40에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255지수는 전날 헝다그룹 파산설에 지난 7일 이후 2주 만에 3만선이 무너진 데 이어 이날도 하락을 기록하며 약 3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헝다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헝다부동산이 23일에 만기가 도래하는 위안화 채권 이자 2억3200만위안(약 425억원)을 지급하겠다고 밝힌 뒤 지수가 일시적 상승세로 돌아서기도 했지만, 장 마감 때까지 유지하지 못했다.
닛케이는 "중국 부동산 기업 헝다그룹의 부채 문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을 배경으로 운용 위험을 피하기 위한 매도 행렬이 이어졌다"며 엔화 강세, 달러 약세도 지수 하락의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닛케이에 따르면 엔화 환율은 한때 1달러당 109엔대까지 떨어졌고, 이로 인해 수출 관련 종목 중심의 매도세로 닛케이255지수가 장중 한때 260포인트 넘게 떨어지기도 했다.
SMBC 닛코 증권의 오타 치히로 투자정보부 과장은 "투자자들은(위안화 채권과 함께) 만기가 도래하는 달러채권 이자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는 점에 주목했다"면서 "(헝다그룹) 채무 문제를 둘러싼 상황이 크게 변하지 않았다는 분석이 시장을 지배했다"고 닛케이에 전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52포인트(0.40%) 소폭 상승한 3628.49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2.28포인트(0.57%) 하락한 1만4277.08로 장을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중추제 연휴로 휴장했다.
상하이종합지수도 장 초반 헝다그룹 파산설에 영향을 받았다. 여기에 더해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대출우대금리(LPR)를 17개월 연속 동결을 결정하면서 지수는 내리막길을 걸었다.
그러나 인민은행이 유동성 안정을 위해 3거래일 연속 대규모 단기 유동성을 투입하면서 낙폭은 축소됐다. 또 중국 정부가 헝다그룹의 파산을 막기 위해 지원책을 발표할 거란 관측도 지수 상승 전환에 도움이 됐다고 닛케이는 설명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공개시장 운영을 통해 7일물, 14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을 가동해 각각 600억위안씩, 모두 1200억위안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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