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연산홍으로 불러주자" vs 홍준표 "경기도 주단태인가"

박슬기 기자 2021. 9. 2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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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홍준표 의원 측이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공방전을 지속하고 있다.

앞서 이재명 캠프 측은 홍준표 캠프 측의 대장동 개발사업과 이 지사와의 잇단 의혹 제기에 "근거 없이 본인의 프레임으로 일방적 비난과 공격을 하는 건 타당하지 않다"며 "야당에서 홍 의원을 무야홍이라고 하는데 이제 '연산홍'(연산군+홍준표)으로 불러주는 게 맞지 않겠나"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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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홍준표 의원 측이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공방전을 지속하고 있다. 사진은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가 지난 20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대장지구를 방문해 개발현장을 살펴보며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여야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홍준표 의원 측이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공방전을 지속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캠프 상황실장인 김영진 의원은 22일 정례 브리핑에서 홍준표 의원을 조선 중기 폭군인 연산군을 빗대며 맹비난했다. 김연진 의원은 "모든 조선 역사를 통틀어 홍 의원 같은 건 연산군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고운데 명절을 앞두고 불안한 눈빛과 거친 말로 이 지사에 대해 일방적 공격을 하는 건 타당하지 않다"며 "'윤십원'을 빗대 이 지사에게 '이일원'이라고 했는데 오는 말이 고와야 가는 말이 곱게 간다"고 맞받았다.

그러면서 "조선 10대 국왕이었지만 폭정과 무도한 상황으로 조선 중기 몰락의 첫 시발점이 연산군"이라며 "갑자사화 등을 통해 조선이 어려워지고 몰락하면서 임진왜란까지 조선의 쇄락을 이끈 첫 출발이 연산군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연산군이 생각나는 사람이 홍준표"라며 "이런 사람이 국가 지도자가 되면 임진왜란 같은 큰 전란으로 나라를 어렵게 할 것"이라고 홍 의원을 맹공했다.

이에 홍준표 캠프 측은 이날 이재명 경기지사의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화천대유게이트를 보고 있자면 드라마 '펜트하우스'의 소시오패스 부동산 개발업자 주단태가 연상된다"고 힐난했다.

여명 jp희망캠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특검 못받겠다는 이재명은 경기도 차베스가 아닌 경기도 주단태인가"라고 반문했다.

여 대변인은 "화천대유 게이트는 당시 성남시장 이재명의 승인과 보호 하에 신생 미니기업이 1조원 짜리 대개발 사업을 따낸 것, 경기지사직이 날라갈뻔한 이 지사를 구제해준 대법관이 경이로운 수익을 낸 해당기업의 대기업 고문으로 있었던 것, 7개의 1인기업이 3500억원의 성남시 공공개발이익을 가져간 초대형 게이트"라고 규정했다.

이어 "이 지사는 포퓰리즘으로 국민을 도탄에 빠지게 할 경기도 차베스인줄 알았는 돈과 성공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악질부동산 개발업자 주단태를 연상케 한다"고 비꼬았다.

앞서 이재명 캠프 측은 홍준표 캠프 측의 대장동 개발사업과 이 지사와의 잇단 의혹 제기에 "근거 없이 본인의 프레임으로 일방적 비난과 공격을 하는 건 타당하지 않다"며 "야당에서 홍 의원을 무야홍이라고 하는데 이제 '연산홍'(연산군+홍준표)으로 불러주는 게 맞지 않겠나"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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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슬기 기자 seul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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