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물의 도시' 이미지 정립 위한 종합계획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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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물의 도시' 이미지를 정립하기 위해 물 관련 장기 계획을 수립했다.
대구시는 "1991년 페놀사태로 수질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산업적 측면에서 물이 부각됨에 따라 물산업 발전과 친환경 도시화를 동시에 추진하려 한다"고 22일 밝혔다.
대구시가 수립한 종합계획은 4개 추진 전략을 핵심으로 하고 전략별 핵심사업 을 20대 과제로 선정했다.
'물과 탄소중립'은 물의 정수과정 통합관리를 추진해 에너지 효율화를 꾀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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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시간 완성한 방대한 계획, 추진 과정서 일부 변동될 수도
대구시가 '물의 도시' 이미지를 정립하기 위해 물 관련 장기 계획을 수립했다.
대구시는 "1991년 페놀사태로 수질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산업적 측면에서 물이 부각됨에 따라 물산업 발전과 친환경 도시화를 동시에 추진하려 한다"고 22일 밝혔다.
대구시가 수립한 종합계획은 4개 추진 전략을 핵심으로 하고 전략별 핵심사업 을 20대 과제로 선정했다.
4대 추진전략은 △세계 최고 물관리 시스템 구축 △물이 흐르는 대구 △물과 탄소중립 △물산업 육성 네 가지다.
'물관리 시스템 구축'은 디지털로 노후를 예측하고 판단할 수 있게 하고 이를 통해 유수율을 향상시키겠다는 내용이다.
2040년까지 오수와 우수 분류를 100% 분류하도록 하는 시스템을 만들고 수질 개선을 위해 고도정수처리시설도 보강하겠다는 내용도 담겼다.
스마트 하수처리장 구축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물이 흐르는 대구'는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수변환경 조성, 즉 친수공간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골자로 한다.
신천 수질개선, 디아크와 달성습지의 관광자원화, 시청 신청사와 K2 종전부지 등을 활용해 여가와 문화가 깃든 친수공간 조성 등이 구체적인 목표 사업이다.
대구의 7개 복개천을 순차적으로 개복해 생태하천을 마련하겠다는 계획도 20대 과제 중 하나다.
'물과 탄소중립'은 물의 정수과정 통합관리를 추진해 에너지 효율화를 꾀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디지털 상하수도 물통합관리 시스템 구축, 상·하수 슬러지 자원화 , 미세조류를 비료, 의약품 등으로 개발하는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물산업 육성' 전략은 현재 물산업클러스터 입주 기업 지원을 강화해 해외진출을 돕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내용이다.
신규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는 전략이다.
대구시는 해당 종합계획을 올해 초부터 마련해왔다고 설명했다.
사업별 목표 시기는 모두 상이하며 단기 전략은 2020년대 중·후반, 장기 전략은 2040년에서야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대구시는 종합계획에 포함된 사업 수행에 필요한 예산은 약 1조7천억원 이상으로 추산했다.
다만 계획이 워낙 방대하고 예산 마련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진행 과정에서 변동도 꽤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CBS 류연정 기자 mostv@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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