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北, 핵 프로그램 전력 질주"

박영준 입력 2021. 9. 22.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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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부터 잇달아 북한의 핵 프로그램 가동 조짐을 경고해 온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급기야 "북한에서 플루토늄 분리와 우라늄 농축, 다른 활동들에 대한 작업이 전속력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관측 결과를 내놓으며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IAEA는 지난달 보고서에서 북한 영변 핵시설 내 5㎿(메가와트) 원자로와 관련해 "올해 7월 초부터 냉각수 배출을 포함해 원자로 가동과 일치하는 정황들이 있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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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시 사무총장 강한 우려 표명
38노스 "영변 새 건물 건립 속도"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 AFP연합뉴스
지난달부터 잇달아 북한의 핵 프로그램 가동 조짐을 경고해 온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급기야 “북한에서 플루토늄 분리와 우라늄 농축, 다른 활동들에 대한 작업이 전속력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관측 결과를 내놓으며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최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무시하고 탄도미사일을 시험발사한 북한이 핵실험 등 더 높은 수준의 도발을 저지를 가능성이 제기되는 대목이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20일(현지시간) 열린 제65차 IAEA 총회에서 “북한이 핵 프로그램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그로시 사무총장은 지난 13일 IAEA 이사회에서 영변 핵시설 원자로 재가동 조짐을 “심각한 문제”라고 규정하며 우라늄 농축 공장의 재가동 징후를 공개한 바 있다. 아울러 북한 강선 지역에 위치한 핵시설에서 계속되는 활동 징후가 있었다며 “유엔 안보리의 관련 결의안을 명백히 위반하는 것으로 매우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IAEA는 지난달 보고서에서 북한 영변 핵시설 내 5㎿(메가와트) 원자로와 관련해 “올해 7월 초부터 냉각수 배출을 포함해 원자로 가동과 일치하는 정황들이 있었다”고 분석했다. 5㎿ 원자로는 북한의 핵무기 제조와 관련된 핵심시설이다. IAEA는 올해 2월 중순∼7월 초 5㎿ 원자로 근처에 있는 폐연료봉 재처리시설인 방사화학연구소가 가동된 정황도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는 올해 4∼9월 촬영한 위성사진을 토대로 영변 핵시설의 실험용 경수로 남쪽에 새 건물을 짓는 작업이 최근 부쩍 속도를 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38노스는 “더 많은 건물이 건립될 가능성이 있다”고 관측했다.

워싱턴=박영준 특파원 yj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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