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원정대' 젠지, 롤드컵서 반등 성공할까 [롤드컵]

고용준 입력 2021. 9. 22. 16:51 수정 2021. 9. 23.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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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시작은 그야말로 화려했다.

7연승을 구가하며 '1황'으로 불릴 당시 젠지 클래식은 '반지원정대'를 표현하는 또 다른 수식어였다.

2021 LCK 서머 시즌을 담원이 우승하며 2시드를 확보해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그룹스테이지 직행권을 거머쥐었지만, 불안감은 여전한 상태.

젠지는 오는 10월 11일부터 아이슬란드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리는 롤드컵서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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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용준 기자] 여름의 시작은 그야말로 화려했다. 7연승을 구가하며 '1황'으로 불릴 당시 젠지 클래식은 '반지원정대'를 표현하는 또 다른 수식어였다. 하지만 돌아보면 쓸쓸한 시즌이었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1라운드와 달리 서머 2라운드는 굴곡의 시간이었다. 가까스로 2위를 움켜쥐면서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올랐지만, T1에 1-3 패배를 당하면서 고개를 숙여야했다. 

2021 LCK 서머 시즌을 담원이 우승하며 2시드를 확보해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그룹스테이지 직행권을 거머쥐었지만, 불안감은 여전한 상태. 젠지는 오는 10월 11일부터 아이슬란드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리는 롤드컵서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일 수 있을까. 

젠지는 2021시즌 주영달 감독을 대행에서 사령탑으로 끌어올리면서 시즌을 출발했다. 젠지 특유의 고유 운영으로 약팀에 강한 모습을 보였지만, 결정적인 순간 무너지는 모습을 반복적으로 보였다. 스프링 플레이오프 당시 천적이라고 할 수 있는 T1을 3-0으로 제압하면서 결승에 올랐지만 담원에 0-3 영봉패를 당하면서 2020 LCK 스프링과 마찬가지 결과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재도약을 다짐하면서 출발한 여름 시즌도 성적은 달라지지 않았다. 1라운드 막바지 2연패로 휘청이더니 결국 2라운드를 5승 4패로 마무리했다. 정규시즌 2위로 플레이오프 2라운드는 직행했지만, T1에 1-3으로 패하면서 작년과 같이 3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다행스럽게 담원의 우승으로 롤드컵 2시드를 가졌지만, 약속한 것 처럼 반복되는 성적 패턴과 경기 방식으로 인해 팬들의 기대감도 내려간 최악의 상황에 직면했다.

하지만 아직 끝난 것은 아니다. 선수들의 능력에 기댄 나머지 지난 2년간 '변한 것이 없다'는 악평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도 젠지는 다가오는 가을 롤드컵 4강 이상을 겨낭하고 있다. 롤드컵 선발전을 건너 뛰면서 시간을 번 젠지는 시즌 중 시행착오를 보완해 이번 롤드컵에서 전력투구하겠다는 각오로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반지원정대의 마지막 무대가 될지도 모르는 롤드컵서 반등에 성공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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