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추석연휴 '평온'..귀경객 작년보다 2만5000명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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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석 연휴동안 광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과 큰 사건사고 없이 평온한 명절을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광주시는 "시민들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추석 특별방역 및 시민생활안정대책'을 추진했다"며 "의료, 교통, 환경 등 7개반 15개 부서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시민들이 불편함 없는 명절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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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상황실 운영..비상진료·교통 등 시민불편 해소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올해 추석 연휴동안 광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과 큰 사건사고 없이 평온한 명절을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22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으로 광주송정역과 광천터미널, 공항·자가용을 이용해 누적 137만여 명의 귀성객이 광주를 방문했다.
광주를 빠져나간 귀경객은 135만여명이다.
추석을 맞아 완화된 방역지침과 백신 접종률 증가에 따라 지난 설보다는 약 2배 많은 272만여 명이 광주를 오갔다.
그러나 지난해 추석보다는 귀성·귀경객이 2만5000여명 가량 감소했다.
연휴기간 망월묘지공원과 영락공원을 직접 찾은 성묘객은 9만2762명으로 집계됐다.
이번 추석 연휴기간 시립묘지는 실내 봉안시설을 폐쇄하고 실외 묘지만 운영했으며 이용이 중단된 실내 봉안시설을 대신해 'e하늘추모‧성묘서비스'를 제공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대응 조직·인력도 상시 운영했다.
광주시는 시청 임시선별검사소를 비롯한 선별검사소 6곳과 생활치료센터, 코로나19 콜센터를 평상시와 같이 정상 운영했다.
또 자가격리자 특별관리를 위해 6개반 131명의 긴급대응반을 구성했으며 19일과 20일은 관계기관 합동 불시점검을 실시했다.
추석 연휴기간 방역대응에 빈틈이 없도록 중점관리시설 방역점검을 실시하고 특별방역태세를 확립하기도 했다.
감염확산의 위험도가 높은 Δ종교시설 Δ문화시설 Δ체육시설 Δ유흥주점 Δ식당·카페 등을 대상으로 35개 점검반을 구성해 9개 분야 4만여곳의 방역수칙 준수 실태를 점검했다.
광주시는 콜센터를 정상 운영해 연휴기간에도 시민생활 지원을 이어갔다.
코로나19 콜센터와 120빛고을콜센터는 명절 연휴동안 각각 492건과 829건의 민원을 처리했다.
연휴기간 응급진료 의료기관 24곳은 비상진료를 했다. Δ병·의원 817곳 Δ휴일지킴이 약국 507곳 Δ보건진료소 9곳을 당번제로 운영해 시민들에게 차질없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Δ교통안전상황실 Δ비상급수상황실 Δ청소·환경오염상황실 Δ산불방지 상황실 등을 운영해 시민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조치했다.
아울러 안정적인 연료 공급을 위해 주유소 262곳과 LPG충전소 50곳이 정상영업을 하고, LP가스 판매소 43곳도 권역별로 해당일에 영업했다.
연휴 기간 사건사고는 화재 13건, 교통사고 14건, 구조‧구급 825건이 발생했으나 대부분 경미한 사고에 그쳤다. 각종 구급·구조 신고에 따른 119구급대의 신속한 대응으로 대형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 이용섭 시장은 연휴 마지막날인 22일 112종합상황실과 광산소방서, 시청 선별검사소를 차례로 방문해 비상근무자들을 격려했다.
광주시는 "시민들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추석 특별방역 및 시민생활안정대책'을 추진했다"며 "의료, 교통, 환경 등 7개반 15개 부서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시민들이 불편함 없는 명절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밝혔다.
brea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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