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친 김에 한글날까지 '쭉'"..최대 50% 할인행사 이어진다

토이저러스 1500개 완구
롯데百 아웃도어 80% 할인

2021.9.8 [김호영기자]

유통업계가 추석 연휴 이후 이어지는 특수를 겨냥하기 위해 각종 할인 행사를 개최한다. 설, 추석 등이 지나면 명절 전에 회사에서 받았던 보너스, 상품권 등을 소비하려는 고객이 늘고, 명절 준비로 고생한 가족을 위한 선물을 구매하려는 수요도 많아지기 때문이다. 오는 10월 초 개천절·한글날 이후 대체공휴일로 이어지는 연휴를 대비하려는 소비 수요가 발생될 것으로도 전망된다.

이마트는 오는 29일까지 삼성·LG의 세탁기, 냉장고, TV 등 행사 상품을 KB국민카드, NH농협카드 등 행사 카드로 구매했을 때 최대 50만원 상품권을 증정하는 행사를 연다. 이마트 애플리케이션 내 가전 브랜드 대전 행사 쿠폰을 통해 행사 상품을 구매하면 최대 20만원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홈플러스는 29일까지 '포스트 추석' 기획전을 연다. 국내산 냉수마찰 기절꽃게(100g) 1490원, 간편한 손질 왕새우(100g) 2590원, 수입 삼겹살 및 목심(100g)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대상 1620원, 항공 직송 생물 손질 주꾸미(100g) 1990원 등이다. 추석 용돈을 받은 아이들을 위해 '완구 대전' 행사도 개최한다. 완구 전 품목을 대상으로 하며 신한카드, 삼성카드 등 행사 카드로 7만원어치 이상 구매 시 1만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완구 브랜드 특별 할인도 있다. 롯데마트가 운영하는 완구 매장 '토이저러스'는 29일까지 1500여 개 품목 완구를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만나 볼 수 있는 '해피 토이저러스 데이' 행사를 연다. 대표 품목으로 '닌텐도 스위치 HAD'와 '닌텐도 스위치 모여봐요 동물의 숲 에디션'을 1만원 할인된 35만원에 판매하며 '모여봐요 동물의 숲' '마리오 골프' 등 스위치 인기 타이틀 10종을 2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본점에서는 26일까지 9층에서 '레포츠 대전'을 열고 스포츠·아웃도어 브랜드를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강남점에서는 오는 30일까지 '락앤락 고객 감사 대전'을 개최한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에서는 29일까지 아디다스 의류와 신발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아디다스 패밀리 세일' 행사가 열린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는 25일까지 총 9개 모피 브랜드를 모아 '모피 제안전'을 펼친다. 현대백화점은 24~26일 점포별로 다양한 행사를 연다. 목동점은 '타미힐피거 종합 특가전'을 열고 티셔츠·니트·재킷 등 인기 이월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은 타미힐피거 맨투맨 티셔츠(8만8000원), 바지(11만8800원), 셔츠(8만8000원) 등이다.

[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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