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글로벌혁신지수 5위..역대 최고

이새봄 2021. 9. 2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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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세계지식재산기구 발표
"지재권 출원·미래투자확대"

한국이 유엔 산하 세계지식재산기구(WIPO)가 매년 발표하는 글로벌혁신지수에서 역대 최고인 5위를 차지했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특허청은 지난 20일 WIPO가 발표한 글로벌혁신지수 결과 한국이 지난해 10위에서 다섯 계단 오른 5위를 차지해 상위 20개국 중 혁신역량이 가장 많이 개선된 국가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132개국을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는 스위스, 스웨덴, 미국, 영국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1~4위를 차지했고, 한국이 처음으로 5위에 올라섰다. 아시아에서는 한국에 이어 싱가포르가 8위, 중국과 일본이 각각 12위, 13위였다.

글로벌혁신지수는 WIPO, 유럽경영대학원(INSEAD) 등이 WIPO 회원국을 대상으로 경제 발전의 중요 요소인 혁신역량을 측정해 각국에 공공 정책 또는 경영 전략 수립 등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07년 도입됐다.

정부는 우리나라가 좋은 평가를 받은 이유에 대해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미래에 대한 투자를 지속했기 때문이라고 자평했다. 한국은 미래에 대한 투자를 평가하는 인적자본·연구 분야에서 3년 연속 1위를 지켰다. 코로나19에도 국내외 지식재산권 출원을 늘려 혁신활동의 성과 측정 부문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리나라는 81개 세부지표 중 9개 지표(지난해 4개)에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세계 1위에 선정된 지표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특허 출원, GDP 대비 PCT 출원, GDP 대비 특허패밀리(2개국 이상 출원), GDP 대비 디자인 출원(이상 지식재산 관련) 등이다.

[이새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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