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를 읽는 거인을 만난다

한양·이화여대 매경 CEO특강

◆ 경제신문은 내친구 ◆

올해 19년째를 맞은 '매경 CEO 특강'은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미래 세대의 주역인 학생들에게 삶에 대한 통찰력과 더불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처하는 혁신 사례와 기업가 정신을 전달하는 자리다. 올해 하반기에는 이화여대, 한양대에서 열린다.

첨단 기술의 최전선에 있는 벤처기업 CEO들은 학생들에게 역동적인 혁신 사례들을 전달할 예정이다. 김휘준 엠마우스 대표(9월 23일·한양대)는 핀테크 스타트업 현장의 열기를 전할 예정이다. 김성진 메드팩토 대표(10월 27일·이화여대)는 신약 개발 현장의 이야기를 전한다.

최근 각광받는 빅데이터·인공지능(AI) 산업에 대한 강의도 빠뜨릴 수 없다. 박재준 앤톡 대표(12월 2일·한양대)는 빅데이터 분야 창업 및 취업을 고려하는 학생들에게 빅테이터 산업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AI를 기반으로 한 풀필먼트 서비스(Fulfillment Service·물류 일괄 대행)를 제공하는 콜로세움의 박진수 대표(9월 30일·한양대)는 MZ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중심으로 한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성공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국내 주요 증권·금융사 인사들이 전하는 미래 금융 산업에 대한 전망 또한 관전 포인트다. 진옥동 신한은행장(10월 28일·한양대)이 은행의 차세대 비전을 전달하는 한편 투자분석가 출신인 구희진 대신자산운용 대표(11월 24일·이화여대), 김태우 KTB자산운용 대표(11월 4일·한양대),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9월 29일·이화여대),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10월 6일·이화여대)는 금융업의 미래를 전달할 예정이다.

전통산업의 중량감 있는 CEO들도 학생들에게 변화하는 산업 현장 모습을 보여준다. 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이사(11월 11일·한양대)는 미래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공유할 예정이다. 김찬호 CJ푸드빌 대표(11월 18일·한양대)는 코로나19가 불러온 외식 산업의 진화와 K푸드의 미래를 전달한다. 미래 산업에 폭넓게 사용되는 고성능 특수 플라스틱 소재를 공급하는 코오롱플라스틱의 방민수 대표(11월 25일·한양대)와 반도체 장비 전문업체 주성엔지니어링의 황철주 대표이사(11월 17일·이화여대)도 오랜 현장 경험에서 나오는 인사이트를 학생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이 밖에 채용 대행 업체인 휴먼메트릭스의 석현영 대표(10월 4일·한양대)는 최근 채용시장 동향과 취업에 성공할 수 있는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혁신적인 소프트웨어 교육 플랫폼을 제공하는 위즈스쿨의 양영모 대표(11월 10일·이화여대)는 메타버스를 경제적인 관점에서 풀어볼 계획이다. 이유리 서울예술단 이사장(10월 7일·한양대)은 한국 뮤지컬 산업의 성공 모델들을 분석할 예정이다. 스몰티켓의 김정은 대표(10월 13일·이화여대)는 인슈어테크 스타트업의 여성 창업자로서 그간의 노하우를 전수하겠다고 전했다. 차세대 식문화를 조성하고 있는 프레시지의 정중교 대표(11월 3일·이화여대)도 연사로 나선다. 한편 김대윤 피플펀드 대표는 지난 16일 한양대에서 국내 핀테크 시장 현황과 미래를, 안상선 엠로보 대표는 9일 한양대에서 데이터 상품 제작 과정을 강의했다.

[박기효 기자 / 이예은 경제경영연구소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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