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인터뷰] 김도균 감독 "벨트비크보다는 라스를 기대한다"

김대식 기자 입력 2021. 9. 22.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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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도균 수원FC 감독은 라스가 터져주길 기대했다.

수원FC는 22일 오후 4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성남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31라운드를 치른다.

수원FC는 승점 41점으로 4위, 성남FC는 승점 31점으로 9위를 달리고 있다.

벨트피크 시절에는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지만 수원FC에 와서는 라스라는 이름으로 완전히 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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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인터풋볼=수원] 김대식 기자 = 김도균 수원FC 감독은 라스가 터져주길 기대했다.

수원FC는 22일 오후 4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성남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31라운드를 치른다. 수원FC는 승점 41점으로 4위, 성남FC는 승점 31점으로 9위를 달리고 있다.

수원FC는 구단 역사상 첫 파이널 라운드 그룹A 진출에 가까워지고 있지만 지난 라운드에서 제동이 걸렸다. 안익수 감독 체제로 새롭게 출발한 FC서울에 일격을 당하면서 3위 자리를 수성하지 못했다.

최근 수원FC의 고민거리는 공격진의 떨어진 골 결정력이다. 라스가 여전히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한창 골을 몰아칠 때보다 득점 기회를 놓치는 흐름이다. 또한 라스에게 수비가 집중됐을 때 부담감을 덜어줄 동료들의 분전도 필요한 상황이다.

김도균 감독은 "득점이라는 게 잘 터질 때도 있고 안 그럴 때도 있다. 라스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라스의 득점이 관건이 될 것 같다. 힘이 떨어지는 듯한 모습을 보였는데, 이야기를 해보니 인정했다. 이번 경기부터 힘을 내보겠다고 이야기를 해줬다. 라스와 무릴로를 비롯해 공격진의 공격력이 살아나야 승리에 도움이 된다. 이 선수들의 득점을 기대해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라스는 전북현대 시절에는 벨트비크라는 등록명을 사용했다. 벨트피크 시절에는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지만 수원FC에 와서는 라스라는 이름으로 완전히 만개했다. 그런데 최근 라스가 다소 기복을 보이자 팬들은 잘한 경기에서는 라스가 뛰었다고 평가하고, 못한 경기에서는 벨트비크가 뛰었다는 장난스러운 반응을 보내고 있다.

이에 김도균 감독은 "시즌 초반에도 말했지만 경기장 안에서 투쟁심의 차이다. 그런 점이 잘 안되면 전체적인 플레이가 떨어지는 모습이다. 이유를 생각해보면 시즌을 계속 치르면서 힘이 떨어진 상태라고 생각한다. 컨디션이 좋을 때는 적극성이 좋지만 그렇지 못한 경기에서 경기력과 득점력이 떨어지는 차이였다. 본인도 알고 있다. 투쟁심이 오늘 경기의 관건일 것 같다.라스를 향한 집중 견제는 당연하다. 그런 공간을 김승준, 이영재, 한승규가 노려서 득점해주길 기대한다"고 답했다.

이번 경기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는 성남의 뮬리치와 수원FC의 잭슨의 맞대결이다. 성남 공격 플레이에 모든 걸 관여하는 뮬리치를 잭슨이 막아줘야 수원FC의 승리 가능성이 높아진다. 김도규 감독도 "(뮬리치의) 높이가 부담이다. 뮬리치가 스피드도 좋고, 슈팅력이 좋아서 부담되는 게 사실이다. 잭슨과 뮬리치의 첫 대결이다. 수비수들에게 등에 업히는 수비를 하지 말라고 주문했다. 같이 떨어져서 헤딩 경합과 인터셉트를 많이 강조했다"고 전했다.

양동현이 복귀하고 타르델리가 명단에서 제외된 이유에 대해선 "타르델리는 부상에서 복귀했지만 정상 훈련을 1~2일만 소화했다. 양동현도 부상인데 다행히 빠르게 회복을 했다. 두 선수 중에는 양동현이 더 컨디션이 좋다고 판단해 후보 명단에 넣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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