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넣은 미나미노-오리기는 뒷전..리버풀, 10대 고든 데뷔에 기대감↑

이성필 기자 입력 2021. 9. 2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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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10대 유망주의 활약에 열광하고 있다.

미나미노 다쿠미, 디보크 오리기가 케이드 고든과 함께 스리톱을 형성했다.

그런데 득점자를 밀어두고 2004년생인 고든(16)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측면 공격수로 주로 오른쪽 측면에서 활약하지만, 왼발 능력도 나쁘지 않아 중앙으로 파고드는 상황에서 수비수들을 흔드는 이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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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카라바오컵 노리치시전에서 기회를 준 케이드 고든(왼쪽부터), 16세의 나이에 데뷔전을 치렀다. ⓒ연합뉴스/AFP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리버풀이 10대 유망주의 활약에 열광하고 있다. 골을 넣은 것도 아닌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리버풀은 22일 오전(한국시간) 노리치시와 2021-22 카라바오컵 3라운드(32강)를 치렀다. 3-0 승리를 거두며 16강에 손쉽게 진출했다.

비주전 선수들이 선발로 나섰다. 미나미노 다쿠미, 디보크 오리기가 케이드 고든과 함께 스리톱을 형성했다. 미나미노가 두 골, 오리기가 한 골을 넣었다.

그런데 득점자를 밀어두고 2004년생인 고든(16)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고든은 이날 풀타임을 소화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충분한 기회를 준 것이다.

고든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았다. 맨유 출신 웨인 루니 감독이 더비카운티에서 지도할 당시 "천재적인 재능이 있다"라고 극찬할 정도였다. 잉글랜드 16세 이하(U-16) 대표팀으로도 활약했다. 이적료는 1백만 파운드(16억 원)로 나이대를 고려하면 저렴했다. 더비 카운티가 재정난이 아니었다면 바로 매각하지 않을 정도로 괜찮은 자원이었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고든은 지난해 12월 버밍엄시티전에 만 16세 2개월 24일의 나이로 데뷔했다. 팀 역사상 네 번째로 어린 선수였다'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측면 공격수로 주로 오른쪽 측면에서 활약하지만, 왼발 능력도 나쁘지 않아 중앙으로 파고드는 상황에서 수비수들을 흔드는 이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상황에 따라 왼쪽 측면과 처진 공격수로 이동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드리블 능력도 뛰어나 수비수를 향해 치고 들어가면 볼을 쉽게 뺏기 어렵다. 노리치시티전에서도 비슷한 장면을 보여줬다. 소위 수비라인을 제어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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