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승 1위' 요키시, 무더기 실책에 와르르..시즌 최소 3⅔이닝 강판

이상철 기자 2021. 9. 22.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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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다승 1위 에릭 요키시(32·키움 히어로즈)가 '무더기 실책' 속에 시즌 최소 이닝을 소화하며 시즌 14승에 실패했다.

요키시는 2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전에 선발 등판해 3⅔이닝 8피안타 1볼넷 2탈삼진 6실점(4자책)으로 부진했다.

지난 16일 고척 한화 이글스전(5이닝 8실점 4자책)에 이어 2경기 연속 대량 실점을 하면서 요키시의 평균자책점은 2.66에서 2.84로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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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SSG전서 시즌 14승 도전 좌절
키움 내야, 실책 4개로 흔들려
에릭 요키시는 시즌 14승에 또 실패했다. 2021.7.2/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KBO리그 다승 1위 에릭 요키시(32·키움 히어로즈)가 '무더기 실책' 속에 시즌 최소 이닝을 소화하며 시즌 14승에 실패했다.

요키시는 2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전에 선발 등판해 3⅔이닝 8피안타 1볼넷 2탈삼진 6실점(4자책)으로 부진했다.

요키시의 올 시즌 한 경기 최소 이닝 기록이다. 지난 16일 고척 한화 이글스전(5이닝 8실점 4자책)에 이어 2경기 연속 대량 실점을 하면서 요키시의 평균자책점은 2.66에서 2.84로 치솟았다.

16일 경기에서 6회 야수의 잇단 실책으로 7점을 내주며 무너졌던 요키시는 이날도 안정된 수비 지원을 받지 못했다.

1회부터 유격수 김휘집과 2루수 김혜성의 실책이 나오면서 무사 1, 2루에 몰렸다. 요키시는 최정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한숨을 돌린 뒤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아내며 실점 없이 마쳤다.

하지만 2회에도 키움 내야가 흔들렸다. 1사 1, 3루에서 오태곤의 땅볼을 유격수 김휘집이 빠르게 대처하지 못했고 첫 실점을 했다. 공식 기록은 내야안타였지만, 김휘집의 타구 처리 속도가 늦었다.

이후 요키시가 급격하게 흔들렸다. 요키시는 추신수에게 안타를 맞고 만루에 몰렸다. 최정을 밀어내기 볼넷으로 내보내 추가 실점한 요키시는 최주환을 투수 땅볼로 유도했지만, 1루 송구가 너무 높았다. 그 사이에 주자 2명이 홈으로 쇄도해 스코어는 0-4가 됐다.

키움은 3회에도 실책을 범했다. 요키시가 무사 1루에서 박성한을 8구 끝에 내야 땅볼로 유도했으나 2루수 김혜성이 정확하게 잡지 못했다.

요키시는 무사 1, 2루 위기에서 이재원을 병살타로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잘 막았으나 4회 무너졌다. 추신수와 최정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2사 1, 2루가 됐고 김성현을 상대로 2타점 2루타를 맞았다.

키움 벤치는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요키시가 계속 흔들리자, 결국 투수를 김성진으로 교체했다. 요키시가 5이닝도 못 던지고 강판한 것은 4월21일 대전 한화전(4이닝) 이후 21경기 만이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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