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에 주차된 화물차 들이받은 쏘렌토 운전자 등 10대 2명 사망
박준철 기자 2021. 9. 22. 15:56
[경향신문]
쏘렌트 차량이 도로에 주차된 화물차를 들이받아 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 등 10대 2명이 숨졌다.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22일 오전 3시 37분쯤 경기 화성시 향남읍의 왕복 4차선 도로에서 주행 중이던 쏘렌토 차량이 길가에 주차된 12.5t화물차를 추돌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쏘렌토에 타고 있던 A씨(19) 등 2명이 숨졌다.
경찰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쏘렌트가 우회전 구간에서 핸들을 꺾지 못해 주차된 화물차 뒤편을 들이받았다”며 “쏘렌토 운전자 A씨는 운전면허증이 있어 무면허 운전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차량에 설치된 블랙박스와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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