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 피로 누적.. 그럼에도 뒷심 짜낸 의지의 대구

김유미 기자 2021. 9. 2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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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경기로 진행되는 K리그1 정규 라운드가 종료를 눈앞에 뒀다.

31라운드까지 30경기를 소화한 대구 FC는 앞으로 세 경기를 치른 후 파이널 라운드에 돌입한다.

이병근 감독이 이끄는 대구는 22일 오후 2시, 제주 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제주 유나이티드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31라운드 원정길에 올랐다.

9월 들어 대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전 나고야 원정 경기를 포함해 이번 제주전까지 다섯 경기를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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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33경기로 진행되는 K리그1 정규 라운드가 종료를 눈앞에 뒀다. 31라운드까지 30경기를 소화한 대구 FC는 앞으로 세 경기를 치른 후 파이널 라운드에 돌입한다. 어느 때보다도 뒷심이 필요한 이때, 대구는 마지막 힘을 짜내며 3연승을 거뒀다.

이병근 감독이 이끄는 대구는 22일 오후 2시, 제주 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제주 유나이티드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31라운드 원정길에 올랐다. 대구는 후반 37분에 터진 에드가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9월 들어 대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전 나고야 원정 경기를 포함해 이번 제주전까지 다섯 경기를 소화했다. 약 나흘 간격으로 경기를 치르는 일정이었다. 이틀, 사흘마다 경기에 나섰던 시즌 초반과 비교하면 경기 수는 줄었지만, 9월 세 경기를 뛴 제주에 비해서는 확실히 일정이 빡빡했다.

대구는 수비수 정태욱의 발목 부상, 김우석의 부상, 미드필더 이용래의 출장 정지 징계 등 여러 선수가 출장할 수 없는 상태에서 제주전에 임했다. 세징야는 제주전 도중 허벅지 부위를 잡고 절뚝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는데, 세징야를 제외하더라도 대구 선수들이 전반적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부상에 피로가 누적되다 보니 경기력도 만족스럽지 못한 상황이다. 역습 찬스로 많은 골을 만들었던 대구이지만 제주 수비를 상대로는 이렇다 할 찬스를 보여주지 못했다.

그럼에도 대구는 포기를 몰랐다. 후반 교체로 투입된 에드가가 번뜩였다. 후반 37분 에드가가 값진 한 골을 터트렸고, 제주의 강한 압박을 끝까지 버텨낸 대구가 1점 차를 지킨 끝에 승리를 차지했다. 포항 스틸러스와 울산 현대를 꺾은 대구는 제주전까지 승리로 장식하며 3연승을 달리게 됐다. 바삐 달리며 힘든 상황이 계속되고 있지만, 엄청난 뒷심을 발휘하고 있는 의지의 대구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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