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31R] '에드가 결승골' 대구, 제주 원정서 1-0 승..'리그 3연승+3위 굳히기'

이경헌 2021. 9. 22.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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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가 제주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며 리그 3위 자리를 공고히 가져갔다.

대구는 22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유나이티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3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38분 에드가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대구는 후반 24분 정치인을 빼고 이근호를 교체 투입하며 계속 뜨거워지는 제주의 공세에 맞물을 놓았다.

결국 이날 경기는 대구의 1-0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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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제주] 대구FC가 제주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며 리그 3위 자리를 공고히 가져갔다.

대구는 22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유나이티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3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38분 에드가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리그 3연승 및 리그 5경기 연속 무패를 질주한 대구는 승점 47점을 확보하며 리그 3위 굳히기에 나섰다. 반면 리그 8위 제주는 이날 패배로 승점 35점에 머물며 파이널 A로 가는 길이 더욱 험난해졌다.

홈팀 제주는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제르소-주민규(C)-추상훈(U-22), 정우재-이창민-김영욱-안현범, 정운-권한진-김오규, 오승훈(GK)이 선발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원정팀 대구는 3-5-2 전술을 맞불을 놓았다. 정치인-세징야, 황순민-라마스-오후성(U-22)-정승원-장성원, 김진혁(C)-홍정운-박한빈, 최영은(GK)이 선발 출전했다.

먼저 찬스를 잡은 쪽은 제주였다. 전반 10분 제르소의 왼쪽 측면 크로스에 이은 주민규의 헤더가 아쉽게도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대구는 세징야가 의욕적인 움직임과 연이은 슈팅으로 제주의 수비 집중력을 시험했다. 하지만 몸 상태가 최상이 아닌터라 쉽사리 마침표를 찍지 못했다.

0의 균형이 깨지지 않자 양팀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카드를 활용하며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했다. 제주는 추상훈을 빼고 진성욱을 교체 투입했고, 대구는 황순민과 홍정운 대신 츠바사와 조진우를 기용했다. 제주는 후반 3분 진성욱의 왼쪽 측면 크로스에 이은 안현범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며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다.

곧바로 반격에 나선 대구는 정치인이 오승훈 골키퍼와의 일대일 찬스를 맞이했지만 선방에 가로막히며 선제골 사냥에 실패했다. 대구는 후반 18분 오후성과 에드가를 맞바꾸며 더욱 공세적으로 나섰다. 제주는 후반 19분 권한진과 김영욱을 빼고 홍준호와 김봉수를 교체 투입하며 공수에 걸쳐 다시 안정을 가져갔다.

제주는 후반 23분 제르소가 오른쪽 측면을 허물며 문전 앞까지 잘 파고들어갔지만 회심의 슈팅이 왼쪽 골대 옆으로 살짝 벗어나며 진한 아쉬움을 삼켰다. 대구는 후반 24분 정치인을 빼고 이근호를 교체 투입하며 계속 뜨거워지는 제주의 공세에 맞물을 놓았다.

결승골의 주인공은 대구였다. 후반 38분 김진혁의 도움을 받아 에드가가 문전 앞에서 제주의 골망을 뒤흔들었다. 실점을 허용한 제주는 막판 공세에 나섰다. 하지만 대구의 골문을 쉽사리 열리지 않았다. 결국 이날 경기는 대구의 1-0 승리로 막을 내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탈코리아 이경헌 기자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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