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이재명 '대장동 특혜' 논란 "특별검사·국정조사 하자"

박기범 기자,김유승 기자 2021. 9. 22.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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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2일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휩싸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에 특별검사와 국정조사를 요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요구와 함께 "이재명 후보도 수사에 100% 동의한다고 밝혔고, 이낙연 후보는 역대급 일확천금 사건이며 국민적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밝힌 만큼, 민주당이 특검과 국정조사에 동의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민주당을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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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도 수사 동의..與 특검·국조 동의하지 않을 이유 없어"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김유승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2일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휩싸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에 특별검사와 국정조사를 요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요구와 함께 "이재명 후보도 수사에 100% 동의한다고 밝혔고, 이낙연 후보는 역대급 일확천금 사건이며 국민적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밝힌 만큼, 민주당이 특검과 국정조사에 동의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민주당을 압박했다.

김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이를 거부하면 이재명 후보가 숨겨야할 비리가 크다는 점을 자인하는 것이며 이 전 대표는 그 비위 의혹을 비호하는 동조세력이 됐다는 사실을 고백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민주당을 겨냥했다.

김 원내대표는 당시 이재명 성남시장, 유동규 성남도시개발사장 직무대리 등을 업무상 배임에 의한 특별법 위반 혐의로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국정감사 증인으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황무성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윤정수 성남공사 사장 등을, 참고인으로 김경률 회계사를 요청했다면서 성남시, 경기도, 증권금융기관 등에 국정감사 자료요구에 성실히 협조할 것을 당부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 지사는 국감 증인출석 요구에 대해 묵묵부답하며 비겁하게 숨고 있다"며 "떳떳하고 자랑스러운 업적이라고 스스로 주장하면서도 자신의 출석은 물론 관계자 출석에도 협조하지 않고 있다. 이 지사의 말을 누가 믿느냐"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번 특혜 의혹과 관련한 핵심관계자 15명에 대해 신속한 계좌 추적도 요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 후보를 향해 "누가봐도 비상식적인 화천대유 대장동 사업에 대해 합리적 의심을 제기하는 야당과 언론에 대응해 '기꺼이 덫에 걸려들겠다'면서 피해자 코스프레를 한다"고 비판했다.

또 "한편으로 수사결과에 따라 문제를 제기한 모든 주체들에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윽박지르고 고발까지 했다"며 "어이없고 한심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pkb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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