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확진자 하루 평균 1400명 넘어 역대 최고치"

김도윤 기자 2021. 9. 22.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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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COVID-19) 수도권 확산세가 가장 심각한 수준으로 치솟은 가운데 정부는 추석 연휴 이후 비수도권 방역 상황도 악화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2일 회의에서 "추석 연휴가 마무리돼 가지만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세는 계속되고 있다"며 "연휴 전부터 지속되고 있던 수도권의 확산세가 여전히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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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장수영 기자 = 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이 8일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9.8/뉴스1

코로나19(COVID-19) 수도권 확산세가 가장 심각한 수준으로 치솟은 가운데 정부는 추석 연휴 이후 비수도권 방역 상황도 악화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적극적인 코로나19 검사와 예방접종 참여를 당부했다.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2일 회의에서 "추석 연휴가 마무리돼 가지만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세는 계속되고 있다"며 "연휴 전부터 지속되고 있던 수도권의 확산세가 여전히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특히 "지난주 수도권의 하루 평균 확진자는 1400명을 넘어서고 있고, 역대 최고치였던 전전주 1268명보다 11% 증가했다"며 "연휴 기간 동안 이동량 증가로 인해 그동안 다소 정체상태를 보여주고 있던 비수도권의 방역 상황도 다시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걱정했다.

강 1총괄조정관은 "그 어느 때보다 적극적인 진단검사가 중요한 시점"이라며 "고향 방문 이후 증상이 의심되는 분은 고속도로 휴게소의 임시선별검사소나 주변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 검사를 받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 1총괄조정관은 백신의 효과에 대해 설명하며 적극적인 예방접종 참여를 강조했다.

그는 "지난주 금요일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1차 접종자가 3600만명을 넘어서면서 1차 접종률 70%라는 목표를 달성했다"며 "코로나 바이러스와 전투에서 승기를 잡기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습니다만 앞으로 일상을 회복하는 과정에서 더 적극적인 백신접종 참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8월말부터 9월초까지 발생한 18세 이상 확진자 중 92.4%는 백신을 맞지 않았거나 불완전 접종자"라며 "반면 같은 기간 확진자 중 완전접종자는 7.6%에 불과해 백신 접종의 감염예방 효과가 명확하다고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 1총괄조정관은 또 "확진환자의 중증화율은 2.6%지만, 1차 접종자의 경우 1%, 완전접종자의 경우 0.6%로 크게 낮아져 백신접종의 중증예방 효과도 76.9%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며 "감염을 예방하고, 중증화와 사망을 줄이기 위한 최선의 방어수단은 백신 접종"이라고 말했다.

강 1총괄조정관은 "정부는 미접종자에 대한 추가 접종기회 부여, 차질없는 백신 도입 등을 통해 10월 말까지 완전 접종률 70% 이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며 "코로나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지만, 국민 여러분의 참여로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한발 한발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나아가기 위한 희망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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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윤 기자 justic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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