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장기화에 '캠핑 열풍'.. 캠핑용품 디자인 출원 급증

이정한 2021. 9. 22.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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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비대면 문화가 확산하며 캠핑 관련 용품 디자인 출원이 늘어나고 있다.

22일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해 캠핑용품 디자인 출원은 221건으로, 2019년 143건보다 54.5%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캠핑용 수납용품, 캠핑카 용품, 난방용품 등의 출원 증가세가 컸다.

여름에 집중됐던 캠핑문화가 4계절 이용으로 바뀌고 캠핑용품 증가에 따른 수납공간 필요, 캠핑카 인기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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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용품 디자인 출원 221건.. 2019년보다 54.5% 증가
'차박' 캠핑 인기↑.. 차량용 텐트 디자인 출원도 크게 늘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비대면 문화가 확산하며 캠핑 관련 용품 디자인 출원이 늘어나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해외여행이 어려워지고 실내활동보다는 야외활동을 선호하면서 캠핑산업이 크게 성장했기 때문이다.

22일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해 캠핑용품 디자인 출원은 221건으로, 2019년 143건보다 54.5% 증가했다. 올해도 상반기에만 166건이 출원됐다. 

최근 5년간 출원 동향을 보면 텐트가 250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폴대 및 팩 145건, 캠핑용 테이블 등 수납용품 102건 등 순이었다.

지난해에는 캠핑용 수납용품, 캠핑카 용품, 난방용품 등의 출원 증가세가 컸다. 여름에 집중됐던 캠핑문화가 4계절 이용으로 바뀌고 캠핑용품 증가에 따른 수납공간 필요, 캠핑카 인기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차박’ 캠핑 인기가 높아지면서 차량용 텐트 디자인 출원도 늘었다. 최근 5년간 자동차 트렁크 연결형 텐트가 35건, 차량 지붕에 설치하는 루프톱 텐트 19건, 자동차 트렁크 내부에 설치하는 텐트가 1건 출원됐다.

국내 캠핑산업 규모는 매년 큰 폭으로 늘고 있다. 한국무역통계진흥원이 지난 7월 발표한 ‘주요 캠핑용품 수출입 동향’을 보면 국내 캠핑용품 규모는 2016년 1조 5000억원에서 매년 약 30%씩 증가했다. 지난해는 약 4조원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캠핑용품 수출입 역시 지속해서 증가해 올해 역대 최대치를 찍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정한 기자 h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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