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길고양이와 공존해법 찾는다..토론회 개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시가 소음 등으로 민원이 발생하는 길고양이를 보호하고, 시민과 공존할 수 있는 해법 찾기에 나선다.
'길고양이의 생태적 보호와 공존을 위한 중성화수술 정책'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 발제는 전진경 동물권행동 카라 대표가 맡았다.
시는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토대로 길고양이 보호사업 및 인천시 동물보호정책 수립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시가 소음 등으로 민원이 발생하는 길고양이를 보호하고, 시민과 공존할 수 있는 해법 찾기에 나선다.
인천시는 28일 오후 3시 온라인 동물보호·복지 정책토론회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길고양이 보호와 공존을 위한 정책 마련을 위한 것으로, 인천에서 동물보호를 주제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길고양이의 생태적 보호와 공존을 위한 중성화수술 정책’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 발제는 전진경 동물권행동 카라 대표가 맡았다. 중성화수술 정책은 길고양이의 개체 수 조절을 위해 길고양이를 포획한 뒤 생식기능을 제거하는 수술을 한 뒤 다시 풀어주는 사업을 말한다. 인천에선 연간 2000여마리의 길고양이가 이 수술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물보호단체 및 인천시 수의사회, 인천시 동물보호팀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거리에 방치된 길고양이를 대상으로 한 학대로부터 보호하고, 길고양이와 공존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통해 시민 의견도 수렴한다. 줌 회의에 참석하고자 하는 시민은 당일 아이디(611 944 0585)와 비밀번호(0000)을 누리고 접속하면 된다.
시는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토대로 길고양이 보호사업 및 인천시 동물보호정책 수립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5억4300만원을 편성해 길고양이 관리, 유기동물 구조·관리, 동물보호 홍보사업 등 동물보호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며 “사업예산을 지속해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Copyright © 한겨레.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크롤링 금지.
- ‘유네스코 등재’ 조선왕릉 옆에 검단새도시 아파트 44개동 들어서
- 문 대통령, 마지막 유엔총회 연설 “남·북·미 모여 종전 선언하자”
- 윤석열 캠프, ‘문준용 특혜 지원’ 논평 하루만에 철회
- 호남에서 붙는 명-낙… ‘호남’을 보면 승자가 보인다
- “기후변화는 가장 힘없는 사람들 희생 강요하는 ‘악한 속성’ 가지고 있어”
- 추석이란 무엇인가…청소년 페미니스트는 명절 풍경이 참 이상하다
- ‘배구계 학폭 의혹’ 이재영-이다영, 결국 그리스 가나
- “뽀로로 밴드 붙여준다던데”…백신 맞으러 소아과 가는 어른들
- 6달만에 곳간 여는 ‘세계의 백신 공장’ 인도…수급 불균형 완화될까
- 300배의 복수?…‘테러와의 전쟁’ 20년, 끔찍한 대차대조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