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주 수도권 확진자 최고치..감염경로 깜깜 39%로 급증

박다영 기자 2021. 9. 22.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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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주간 코로나19(COVID-19) 일평균 수도권 지역 확진자 수가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도권 유행이 커지면서 감염 경로를 파악하지 못한 확진자는 10명 중 4명 수준으로 늘었다.

방역 당국이 감염 경로를 파악하지 못한 '감염경로 조사 중' 확진자 비율은 39.1%로 집계됐다.

최근 4주간 감염경로 조사 중 확진자 비율은 32.4→34.0→35.6→39.1% 순으로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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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추석연휴 마지막날인 22일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귀경객들을 비롯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기다리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20명 늘었다고 밝혔다. 2021.9.22/뉴스1

최근 1주간 코로나19(COVID-19) 일평균 수도권 지역 확진자 수가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도권 유행이 커지면서 감염 경로를 파악하지 못한 확진자는 10명 중 4명 수준으로 늘었다. 코로나19 확산의 뇌관으로 작용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주간발생 동향'을 22일 발표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지난12일부터 18일까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일 평균 1798.7명으로 직전주(1725.3명) 대비 4.3%(73.4명)가 늘었다.

특히 수도권은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최근 1주간 확진자는 1384.3명(전체 환자 수 9690명)으로 집계됐다. 전주 대비 12.2% 증가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비수도권은 최근 1주간 일평균 414.4명(전체 환자 수 2901명)이 발생했다. 전주 대비 15.7%가 감소한 규모다.

주간 감염재생산지수(Rt)는 전국 1.03다. 수도권은 1.08, 비수도권은 0.90다. 감염재생산지수는 확진자 1명이 전파시키는 사람 수로 1을 넘어서면 유행 확산, 1 미만이면 유행 억제를 의미한다. 최근 4주간 감염재생산지수 변화 추이는 0.99→0.98→1.01→1.03 순이다. 감소하는 듯 했던 유행 규모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다시 커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연령별로는 20대 연령군에서 인구 10만명당 5.5명(전주 5.5명), 30대 연령군에서 인구 10만 명당 5.2명(전주 4.5명)으로 높은 발생률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군에서 증가했다.

위중증 환자 수는 60대 이상 48.5%, 40~50대 42.1%, 30대 이하 9.4%다. 사망자 수는 60대 이상 75%, 40~50대 22.2%, 30대 2.8%이었다.

방역 당국이 감염 경로를 파악하지 못한 '감염경로 조사 중' 확진자 비율은 39.1%로 집계됐다. 10명 중 4명은 감염경로를 알아내지 못한 것이다. 지역사회에서 숨은 전파가 대거 발생할 위험이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4주간 감염경로 조사 중 확진자 비율은 32.4→34.0→35.6→39.1% 순으로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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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다영 기자 allzer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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