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재명 씨, 대장동 알려줬으면 우리 관계 비밀일 것"

신동규 2021. 9. 22. 14: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김부선 씨가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향해 "대장동에서 모르는 분들께도 돈벼락을 맞게 해주시면서 내게도 살짝 알려줬다면 얼마나 좋았을까"라며 "그랬다면 우리 관계 끝까지 비밀로 해줄수도 있었을텐데"라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또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대장동 의혹을 영화 '아수라'에 빗댄 내용을 보도한 기사의 링크를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부선, 이재명 '대장동 의혹' 관련 비판
홍준표 "공공개발 운운 가소롭다"

배우 김부선 씨가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향해 "대장동에서 모르는 분들께도 돈벼락을 맞게 해주시면서 내게도 살짝 알려줬다면 얼마나 좋았을까"라며 "그랬다면 우리 관계 끝까지 비밀로 해줄수도 있었을텐데"라고 밝혔습니다.

22일 김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번에 쌀 한가마니라도 보내라고 말했는데 끝내 외면하신다. 조금 실망"이라며 이 같이 적었습니다.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이 지사가 자신에게 제기되는 의혹을 부인하고 있는데 대한 비판으로 풀이됩니다. 이어 "재명 씨는 이제 세속을 떠나 1300만 도민들을 위해 단돈 1원도 받지 않은 예수·부처와 같은 희생과 봉사의 길을 걷고 있다고 자랑했다"며 "위대한 결단에 존경과 사랑을 보낸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씨는 또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대장동 의혹을 영화 '아수라'에 빗댄 내용을 보도한 기사의 링크를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아수라 이재명 게이트 빼박. 재명씨 특검가자, 물타기 그만"이라고 적었습니다.

앞서 홍 의원은 "토건비리 커넥션은 바로 이재명 시장이 주도해서 저지른 대장동 개발비리 사건"이라며 "그런데 그걸 빠져 나갈려고 느닷없이 택지 공공개발 운운하다니 가소롭다"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그러면서 "대장동 개발비리 특검이나 자청하라. 그렇게 당당하면 왜 특검을 못 받나"라고 지적하고 "참 뻔뻔스럽다. 꼭 아수라 영화를 보는 기분"이라고 비꼬았습니다.

2016년 개봉한 영화 아수라는 이권과 성공을 위해 각종 범죄를 저지르는 악덕시장과 뒷일을 처리해주는 대가로 돈을 받는 부패한 강력계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신동규 기자 easternk@mbn.co.kr]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