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부산 25명 확진..추석 이후 또 다시 확산 우려

부산CBS 송호재 기자 2021. 9. 22.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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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22일 부산지역에서는 25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하루 확진자 수가 80여일 만에 20명대로 감소했다.

확산세가 주춤하는 모습이지만, 추석연휴 이동량과 가족 간 접촉 등을 고려하면 또 다시 확진자 수가 급증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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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추석 이동량·가족 접촉 등 영향으로 확진자 증가할 듯"
코로나19 선별진료소. 황진환 기자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22일 부산지역에서는 25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하루 확진자 수가 80여일 만에 20명대로 감소했다.

확산세가 주춤하는 모습이지만, 추석연휴 이동량과 가족 간 접촉 등을 고려하면 또 다시 확진자 수가 급증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부산시는 이날 오전 25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 수가 1만 2418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부산지역에서 하루 확진자 수가 20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7월 5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확진자 중에는 가족 내 접촉 사례가 11명으로 가장 많았고 지인과 동료 접촉에 의한 감염도 각각 3명씩 확인됐다. 8명은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았다.

부산 서구 한 전통시장에서 종사자 1명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관련 확진자는 종사자 27명, 접촉자 5명, 이용자 2명 등 34명으로 늘었다.

지금까지 해당 시장에서는 종사자와 가족 등 756명과 동선 공개를 통한 이용자 229명이 검사를 받았다.

보건당국은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48.3명으로 지난주 38.1명보다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추석 연휴 이동량과 가족 간 접촉 사례를 고려하면 추석 이후 또 다시 확진자가 급증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평소 주말과 휴일에는 확진자 수가 감소 추세를 보이지만, 이번 주에는 4일 연휴에도 불구하고 일 평균 확진자 수가 더 증가한 상황"이라며 "연휴 기간 귀성길에 나섰던 분 8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고 수도권에 갔다가 확진자와 접촉한 사례도 있는 것으로 볼 때, 추석 이동 상황이 향후 확진 추세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지역에서는 전날 오후 6시 기준 239만 4768명이 코로나 백신을 접종해 부산시 전체 인구의 71.3%가 1차 접종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접종을 완전히 마친 인구는 전체 44.9%인 150만 6574명으로 나타났다.

접종이 진행 중인 18세에서 49세 연경 1차 예방접종률은 66.1%로 파악됐다.

백신 이상반응 신고는 54건으로 근육통, 발열 등 일반적인 증상이었다고 보건당국은 설명했다.

부산CBS 송호재 기자 songa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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