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증시, 헝다그룹 파산위협에도 선전.."역외 채권단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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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가 2대 건설사 헝다그룹의 파산위기에도 비교적 선전하며 소폭 하락세를 나타냈다.
헝다그룹의 파산위기에 뉴욕을 비롯한 해외 증시가 급락하며 우려를 키웠다.
헝다그룹 문제가 13년 전 세계를 금융위기로 몰고 갔던 미국의 금융업체 '리먼브라더스'만큼 위험하지는 않다는 분석에 힘이 실렸다.
헝다그룹의 디폴트(채무상환불이행) 우려에 이 회사채는 21일 액면가 1달러당 26센트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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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중국 증시가 2대 건설사 헝다그룹의 파산위기에도 비교적 선전하며 소폭 하락세를 나타냈다.
중추절 연휴 이틀 동안 휴장을 마치고 거래가 재개된 상하이 종합지수는 22일 오전장을 0.3%대로 하락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CSI 지수는 장초반 2% 가까이 급락했지만 낙폭을 줄이며 반등을 시도중이다. 특히 우려했던 CSI300 부동산 지수는 5% 급등했다.
헝다그룹의 파산위기에 뉴욕을 비롯한 해외 증시가 급락하며 우려를 키웠다. 20일 뉴욕증시는 지난 5월 이후 최대 낙폭을 그리며 떨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21일 뉴욕증시는 낙폭을 줄였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반등했다.
헝다그룹 문제가 13년 전 세계를 금융위기로 몰고 갔던 미국의 금융업체 '리먼브라더스'만큼 위험하지는 않다는 분석에 힘이 실렸다. 기타 고피나트 IMF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중국은 이번 사태가 구조적 위기로 변하는 것을 막을 수단과 정책적 여지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게다가 헝다부동산이 2023년 만기 위안화 표시 채권에 대한 이자 3580만달러를 지불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23일 예정된 내년 만기의 달러 표시 채권에 대한 이자 8350만달러를 지불할지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았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는 전했다. 헝다그룹의 디폴트(채무상환불이행) 우려에 이 회사채는 21일 액면가 1달러당 26센트에 거래됐다.
헝다그룹은 23일 달러채권 이자를 지불하지 못하겠지만, 30일 이자지불 유예로 공식적 디폴트를 일단 모면하는 것을 시도할 것이라고 FT는 예상했다. 한 투자자는 FT에 "헝다그룹이 채권단과 협상할 것"이라며 "역내 채권이자 지불처럼 협상을 통해 연착륙을 시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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