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이다영 자매, 그리스리그 PAOK 이적 임박

이상필 기자 2021. 9. 22.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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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이재영-이다영 자매가 결국 그리스 리그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스 매체 포스온라인은 22일(한국시각) '한국의 이재영, 이다영이 PAOK에 오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쌍둥이 자매의 그리스 도착이 카운트 다운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이재영, 이다영의 그리스 이적 추진이 막바지로 향해지고 있는 가운데 FIVB가 어떤 결론을 내릴지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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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학교폭력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이재영-이다영 자매가 결국 그리스 리그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스 매체 포스온라인은 22일(한국시각) '한국의 이재영, 이다영이 PAOK에 오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쌍둥이 자매의 그리스 도착이 카운트 다운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이재영과 이다영은 V-리그와 국가대표팀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한국 여자배구의 미래로 기대를 받았던 선수들이다. 하지만 올해 초 학교폭력 사실이 피해자들의 고백으로 드러나면서 큰 비판을 받았다.

국내에서 더 이상 뛰기 어려운 상황이 되자, 이들은 해외 무대로 눈을 돌렸다. 행선지로는 그리스리그가 거론됐다. 다만 대한민국배구협회는 이재영, 이다영에 대한 국제이적동의서(ITC) 발급을 거부했다.

하지만 이재영, 이다영은 국제배구연맹(FIVB)을 통해 ITC를 발급받는 방법을 선택했다. 포스온라인은 "이재영, 이다영의 변호사는 하루 안에 FIVB로부터 ITC를 받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재영, 이다영의 그리스 이적 추진이 막바지로 향해지고 있는 가운데 FIVB가 어떤 결론을 내릴지에 관심이 쏠린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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