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공기관 체험형 인턴 급증.. 채용형은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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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들어 공공기관의 체험형 인턴은 급증한 반면 채용을 전제로 한 체용형 인턴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주환 국민의힘 의원이 산업부 산하 에너지 공공기관 24곳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10년간 체험형·채용전제형 인턴 채용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6년 한해 채용된 체험형 인턴은 1404명이었는데, 현 정부가 들어선 2017년 2193명, 2018년 3451명, 2019년 4162명, 지난해 4521명으로 5년새 3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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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들어 공공기관의 체험형 인턴은 급증한 반면 채용을 전제로 한 체용형 인턴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채용이 전제되는 양질의 인턴 일자리는 줄이고 청년 고용난 해소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지 않는 이른바 3개월짜리 '단기 알바' 일자리만 늘려 고용률 통계 수치를 왜곡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다.
2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주환 국민의힘 의원이 산업부 산하 에너지 공공기관 24곳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10년간 체험형·채용전제형 인턴 채용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6년 한해 채용된 체험형 인턴은 1404명이었는데, 현 정부가 들어선 2017년 2193명, 2018년 3451명, 2019년 4162명, 지난해 4521명으로 5년새 3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채용형 인턴은 같은 기간 2034명에서 1553명, 1468명, 885명, 790명으로 5년 새 60%가량 감소해 큰 대조를 보였다. 기관별로 보면 한국수력원자력의 경우 2012년 606명이던 채용전제형 인턴이 2017년 361명으로 급감했다. 2018년 314명이던 채용전제형 인턴은 2019~2020년 '0명'에 그쳤다. 한전KDN 역시 2019~2020년 2년 동안 채용전제형 인턴을 1명도 뽑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체험형 인턴은 평균 3개월 정도 일하면서 월 190만원 가량(2021년 8월 기준)의 기본급여를 받는다. 채용형 인턴은 적게는 최저임금 수준에서 많게는 정규직 초임급여 수준인 339만원 가량을 받으면서 일정 인턴 기간 수료 후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강민성기자 km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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