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pick> 백신 권고에 피해 본 英 교사들
서진석 기자 2021. 9. 22. 14:33
[EBS 글로벌 뉴스]
황대훈 기자
백신 권고에 피해 본 영국 교사들, 왜 그런 겁니까?
서진석 기자
네, 세계적으로 12세 이상 청소년에 대한 백신 접종이 한창인데요.
영국도 최근 12세 이상 청소년에게 접종을 권고했습니다.
심지어 목표 접종률을 75%로 잡았습니다.
하지만, 정부의 자문기관인 예방접종위원회는 청소년은 중증 위험이 적어 실익이 크지 않다며, 백신 접종에 반대한 바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자, 일부 학부모 단체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부모 동의 없이 학생들에게 접종을 강행하면, 책임을 묻겠다는 협박 편지를 교사에게 보내거나, 학교앞에서 시위를 하기도 합니다.
학교는 학생들에게 백신 접종 동의서를 나눠주고, 학부모가 반대한다고 해도 학생이 접종을 희망하면 백신을 맞을 수 있는 상황이죠.
우리나라도 곧 12세 이상 청소년에 대한 구체적인 접종 계획을 발표하는데요.
목표 접종률이나 학부모 동의 여부 등 영국의 사례를 잘 참고해서 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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