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 추적 어플 심어논 여친 사연에 "선 넘었다..전문가 도움 필요" ('연참3')
위치 추적 어플까지 심어놨다
김숙 "떨어져 있을 때 믿어주는 것도 사랑"
[텐아시아=서예진 기자]
고민남의 여친이 위치 추적 어플까지 이용해서 고민남의 사생활을 감시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3' 90회에서는 2살 연하 여친과 1년 반째 연애 중인 고민남의 사연이 소개됐다.
친구와의 약속이 많은 고민남과 달리 여친은 고민남만 바라보는 스타일이었다. 여친은 고민남의 모든 친구 관계를 알길 바랐고, 고민남은 약속이 있을 때마다 상대방의 신상정보와 만나는 이유를 여친에게 보고해야 했다.
여기에 여친은 다른 사람과 만날 때 대화를 녹음해서 파일로 보내달라는 요구까지 했고, 미혼인 친구와 노는 건 위험하다며 친구의 톡에 대신 답장하는 등 선 넘는 간섭으로 고민남을 화나게 만들었다.
결국 고민남은 여친에게 더 이상 함께 친구들을 만나지 않겠다고 선언했고 혼자서 친구들을 만나러 나갔다. 하지만 여친은 위치 추적 어플을 이용해 고민남을 뒤쫓았다. 고민남이 이 사실을 알게 되자 여친은 자신의 사랑이 넘쳐서 실수한 것이라 변명하면서 사랑은 서로에게 맞추는 것이라 주장했다.
주우재는 "서로 맞추는 것은 상대의 성향과 의중을 파악하며 해야 한다. 여친은 애초에 혼자서 설정값을 정해놨다. 자신이 생각한 게 세상의 전부인 거다. 만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다. 무조건 헤어져라"라고 조언했다.
김숙은 "같이 있고 싶은 것도, 멀리 떨어져있을 때 믿어주는 것도 사랑이다. 늘 붙어있고 모든 걸 공유할 수는 없다. 그런데 위치 추적까지 해서 감시한다? 선을 넘었다. 고민남의 힘으로 변화시킬 수 없고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라는 의견을 전했다.
곽정은은 "처음엔 나만 바라보는 여친이 좋았을 거다. 하지만 숨이 막히고 있다면 이건 정말 중요한 사인이다. 외면하지 말아라"라고 말했고, 서장훈은 "아직은 사랑이 남아 있기 때문에 여친을 바꿔보려고 하겠지만, 곧 고민남 스스로 포기할 때가 올 거다. 여친을 독립적으로 바꿀 수 있는 방법은 그만 만나는 방법뿐이다. 여친 스스로 문제를 알 수 있게 해줘라"라고 덧붙였다.
'연애의 참견3'는 매주 화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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