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적인 단축"..삼바, 전세계 바이오 제약사가 주목하는 이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일부터 23일까지 열린 '바이오 프로세스 인터내셔널(BPI)'에서 해당 플랫폼을 공식 발표했다. BPI는 세계 유망 바이오산업 컨퍼런스로 미국 보스턴의 오프라인 전시회와 온라인 전시회 형식으로 열렸다.
'S-Cellerate'는 바이오 의약품 개발에 필요한 서비스를 표준화해 신속하게 지원하는 기반 기술 플랫폼으로 두 가지 서비스로 구성돼 있다. 먼저 'S-Cellerate to IND 플랫폼 서비스'는 초기 세포주 개발부터 생산공정·분석법 개발, 비임상 및 임상 물질 생산, 임상시험계획신청(IND)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각 개발 단계별로 최적화된 프로세스를 통해 세포주 개발부터 임상시험계획 신청(IND)까지 빠르면 9개월이면 가능하다.
다음으로 'S-Cellerate to BLA 플랫폼 서비스'는 후기개발단계에서 공정특성확인(PC) 및 공정성능 적격성평가(PPQ)를 거쳐 상업용 판매를 위한 품목허가신청(BLA)에 이르는 플랫폼 서비스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8년 의약품 위탁개발 서비스(CDO)에 진출했다. 진출한 지 3년만에 81건(2021년 2분기 기준)의 계약 수주 기록을 세우며 시장에 빠르게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바이오 신약 개발 회사가 후보 물질 발굴부터 임상시료 생산, 상업 목적 대량 생산까지 한 곳에서 가능한 '원스톱 서비스'를 통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점이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혁신 기술을 적용한 높은 속도·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해 전 세계 바이오제약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8월 세포 증식력과 생존력을 대폭 향상한 자체 세포주 'S-CHOice(에스초이스)'를 론칭한 이래 이를 채택한 프로젝트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또한 같은 해 10월 미국 샌프란시스코 CDO 연구개발(R&D) 센터 개소를 통해 보다 긴밀하고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해 수주 경쟁력을 높였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풍부한 경험과 데이터, 전문성을 바탕으로 구축한 위탁개발 서비스를 통해 고객사가 바이오의약품 개발 소요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R&D에 투입되는 총소요비용(TCO)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며 "변화하는 시장에 발맞추어 최고의 고객 만족을 실현하고, 획기적인 바이오 신약이 더욱 빠르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서비스 혁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윤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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