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환의 맛볼까]천고미비 호텔가 ②그랜드 하얏트 서울

김정환 입력 2021. 9. 22.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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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곡백과는 씨앗을 남기기 위해 기꺼이 무르익는다.

하늘은 높고 맛은 살찌는, 올가을 '천고미비'(天高味肥) 현장을 둘러보자.

호텔 관계자는 "테판은 애피타이저부터 디저트까지 모든 음식을 바 테이블 앞 철판 위에서 화려한 철판 스킬로 조리해 먹는 재미와 보는 재미를 모두 준다"며 "이번 신메뉴도 각 재료 본연의 진한 맛과 향이 살아있으면서도 절묘하게 융화돼 무게 있는 맛의 어울림을 경험할 수 있게 할 것이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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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하얏트 서울 '테판'의 '가을 신메뉴' *재판매 및 DB 금지


''가을'은 곧 들이닥칠 길고 혹독한 '겨울'을 대비하는 계절이다.

오곡백과는 씨앗을 남기기 위해 기꺼이 무르익는다. 육해공 동물들은 살아남기 위해 한껏 살을 찌운다.

산해진미가 넘쳐 나는 덕을 사람이 톡톡히 본다. 선조들이 '한가위'를 민족 최대 명절로 지낼 수밖에 없었던 이유다.

그런 계절답게 매년 이맘때 호텔가에서 미식 프로모션이 앞다퉈 열린다. 하늘은 높고 맛은 살찌는, 올가을 '천고미비'(天高味肥) 현장을 둘러보자.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12월1일까지 LL층 미식 골목 322소월로에 자리한 전 세계 철판 요리 레스토랑 '테판'에서 '가을 신메뉴'를 선보인다.

전남 완도산 전복을 완도산 곰피미역으로 덮어 구워낸다. 미역의 짠 기와 향이 전복 살에 그대로 스며들어 소금 간을 하지 않아도 풍미가 뛰어나고, 식감이 부드럽다.

이 전복구이를 '한식 파스타'에 올린다. 쌉싸름한 녹차 면에 전복 내장과 간장을 베이스로 한 크림소스, 성게알 등을 얹어 만든 카르보나라 스타일의 면 요리다.

캐나다에서 활 랍스터를 직송해 요리한다. 쫄깃한 육질에 불맛과 감칠맛이 더해진다. 향이 진한 '다랑어 소스', 랍스터 껍질, 알, 내장으로 만든 '비스큐', '슈퍼 푸드인 퀴노아와 국산 메밀을 넣어 만든 '해산물 소스' 등으로 맛을 더한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테판' *재판매 및 DB 금지

시그니처 메뉴인 '파피요트'는 '부야베스' 스타일로 재탄생했다. '대구 부야베스 파피요트'다. 12시간 이상 끓여낸 닭, 채소 육수에 24시간 동안 각종 향신료와 허브로 마리네이드한 강원 동해산 대구살과 각종 채소, 해산물을 넣고 다시 끓인다. 곰탕처럼 깊은 맛의 육수, 단백질이 풍부한 대구살, 각종 해산물 등이 만나 이뤄낸 풍부하고 시원한 맛이 일품이다.

살이 꽉 찬 장어를 올린 '은행 솥 밥', 꽈리고추구이와 가을 채소 장아찌를 곁들인 '한우 1+ 안심구이', 사과, 와사비 퓌레, 들기름 간장 소스 등이 맛을 배가한 '제주 흑돼지 안심구이', 고추장 소스를 곁들인 '왕새우구이' 등과 '캐러멜라이즈드 무화과' 등 가을 향기 가득한 메뉴가 뒤따른다.

런치, 디너 세트와 각 주류 페어링 세트를 판매한다.

호텔 관계자는 "테판은 애피타이저부터 디저트까지 모든 음식을 바 테이블 앞 철판 위에서 화려한 철판 스킬로 조리해 먹는 재미와 보는 재미를 모두 준다"며 "이번 신메뉴도 각 재료 본연의 진한 맛과 향이 살아있으면서도 절묘하게 융화돼 무게 있는 맛의 어울림을 경험할 수 있게 할 것이다"고 자신했다.

가격은 호텔 확인.

☞공감언론 뉴시스 ac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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