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교촌에프앤비, 남부 물류센터 가동.."국내외 사업 확대 기반 갖춰"

박효주 2021. 9. 22.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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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에프앤비가 남부물류센터를 완공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나섰다.

이번 물류센터 개관으로 전국 4개 권역 물류 허브를 갖추면서 안정적인 식재료 공급과 사업 다각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교촌에프앤비는 지난 달 경상남도 김해시 소재 남부물류센터를 완공하고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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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에프앤비 평택 수도권복합센터 전경

교촌에프앤비가 남부물류센터를 완공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나섰다. 이번 물류센터 개관으로 전국 4개 권역 물류 허브를 갖추면서 안정적인 식재료 공급과 사업 다각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교촌에프앤비는 지난 달 경상남도 김해시 소재 남부물류센터를 완공하고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남부물류센터는 연면적 4024.75㎡ 규모로 일평균 50t 물량을 소화할 수 있다. 부산과 경상남도 이외 지역에 공급을 맡는다.

교촌은 지난해 기준 전국 1269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이 중 수도권 지역이 43%, 영남 30.1% 비중을 차지한다.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물류센터는 브랜드 경쟁력을 좌우하는 지표다. 안정적인 식재 공급으로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어서다.

앞서 교촌은 2015년 호남권, 2016년엔 영남권에 물류센터를 올해 4월 연면적 1만6500㎡, 지상 2층 규모로 경기 평택에 수도권 복합센터를 완공했다. 수도권 복합센터는 전국 물류센터 중 가장 큰 규모로 기존 일 평균 약 85t 수용능력의 2.5배에 달하는 규모인 200t 이상의 물량을 수용할 수 있다. 신사업인 닭고기 가정간편식(HMR) 제품의 공급을 위한 전진기지로도 활용하고 있다.

물류 거점 확장과 설비 투자를 통해 사업 확장의 발판을 마련한 교촌은 올 하반기 해외 진출과 신사업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프랜차이즈 기업과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맺은 교촌은 연내 두바이 1호점을 오픈한다.

교촌은 두바이를 시작으로 중동 및 아프리카 시장에 5년 내 100매장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교촌은 15개국에 진출, 52개 해외 매장을 운영 중이다.

또 수제맥주 사업도 올 하반기부터 본격화한다. 인덜지에서 인수한 '문베어브루잉'을 통해 캔, 케그, 병 등 수제맥주를 만들고 이를 교촌치킨 매장 뿐 아니라 전국 유통망에 입점도 계획 중이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닭고기 기반의 사업구조로 물류가 전체 사업에 영향을 미친다”면서 “물류센터 증설은 국내 치킨 사업은 물론 신사업과 해외 진출 기반까지 다지는 기회”라로 말했다.

박효주기자 phj2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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