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지영, 갑상선암 투병 고백→수술 결정 "급한 오른쪽 먼저 절제 예정"

서지현 2021. 9. 22.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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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지영이 갑상선암으로 인한 수술 소식을 전했다.

이날 민지영은 자신의 갑상선암 투병과 관련해 "내일 입원하고, 내일모레 수술이다. 금방 회복해서 여러분 앞에 '짠'하고 나타날 테니 너무 걱정하지 말라"며 "저도 몰랐는데 갑상선이라는 작은 장기 하나가 제 몸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 이번에 알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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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지현 기자]

민지영이 갑상선암으로 인한 수술 소식을 전했다.

민지영은 9월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민지영은 자신의 갑상선암 투병과 관련해 "내일 입원하고, 내일모레 수술이다. 금방 회복해서 여러분 앞에 '짠'하고 나타날 테니 너무 걱정하지 말라"며 "저도 몰랐는데 갑상선이라는 작은 장기 하나가 제 몸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 이번에 알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암이 있는 부분을 절제하는 수술을 하는 거라 암센터로 가는 게 아니다"라며 "요즘 수술 예후가 좋다는 말이 많다. 저도 간단하게 생각하다가도 문득문득 무서울 때가 있다. 사람이니까 어쩔 수 없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민지영은 "일단 오른쪽 갑상선만 수술하기로 결정했다. 왼쪽도 결절이 있고, 모양이 안 좋은 세포가 있다고 하는데 지금은 급한 오른쪽 갑상선만 절제하기로 마지막 외래 때 교수님과 얘기했다"라고 설명했다.

민지영은 "임파선 전이가 의심되는 상황이라 심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만약 (전이가) 심하다면 절제를 해야 될 수도 있다"며 "그나마 왼쪽은 추후 관리를 잘해서 암세포로 바뀌지 않게 하면 된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민지영은 다른 환우들에게도 응원을 전하며 "한참 뒤 멀쩡해진 모습으로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그때까지 건강하시고 저 기다려달라"라고 인사했다.

이후 민지영은 해당 영상을 공유하며 "두서없이 떠든 수다라 감사한 추억으로 마음속에 간직하려다가 올려본다. 수술 후 회복하면서 심심할 때 다시 보기 해봐야겠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민지영은 2000년 SBS 공채 9기 탤런트로 데뷔해, KBS2 드라마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에서 이름을 알렸다.

민지영은 지난 2018년 쇼호스트 김형균과 결혼했다. (사진=민지영 인스타그램)

뉴스엔 서지현 sjay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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