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지상군은?..도보행군 없고 로봇·드론봇과 전투

신새롬 입력 2021. 9. 22.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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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첨단 기술로 미래의 전쟁은 과거의 재래식 전투와는 분명 다른 모습일 겁니다.

드론과 로봇, 무인함정과 스텔스 전투기 등 최첨단 무기들이 전면에 등장할텐데요,

미래 전장에서 지상전투는 어떻게 진행될지 신새롬 기자가 보여드립니다.

[기자]

초소형 드론이 날아올라 건물 곳곳에 있는 적을 식별해 냅니다.

소총사격드론이 경계병을 제압하고, 장애물개척전차가 투입됩니다.

전차가 확보한 요충지에는 안전을 위해 연막 지원이 이뤄지고,

차륜형 장갑차로 이동한 워리어플랫폼 병력이 건물로 진입하자, 순식간에 적을 소탕했습니다.

이 모든 상황이 각 전투체계와 지휘소, 개인 전투원에게 공유됩니다.

<강정원 / 과학화전투훈련단 병장> "워리어 플랫폼을 착용하고 아미 타이거 체계로 전투를 참여하니 전투효율과 생존성이 높아지는 것은 기본이고, 실시간 전장 상황까지 알 수 있어 싸워 이길 수 있는 자신감이 생깁니다."

M60 기관총은 무인차량에서 발사되고, K2소총은 드론에 장착돼 있습니다.

지뢰와 폭발물 탐지·제거부터 수색 정찰까지 위험한 임무는 로봇과 드론이 대신하게 되는 겁니다.

<임창규 / 25사단 대대장 중령> "첨단 과학기술이 접목된 아미타이거 4.0은 미래 전장을 압도할 육군의 빠르고 치명적인 전투체계입니다. 이번 전투실험을 통해 육군의 미래 전력을 검증하고 더 강한 육군을 구현하기 위해 맡은바 소임을 다하겠습니다."

육군은 도보로 행군하고 싸우는 전통적 개념의 '보병 부대'에서 탈피해, 지능화ㆍ기동화ㆍ네트워크화된 전투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유ㆍ무인복합전투체계 '아미 타이거 4.0'을 오는 2040년까지 전면 도입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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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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