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10대 재벌 과징금 1500억원..롯데 1위·현대차 2위

백상경 2021. 9. 22.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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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3년 동안 10대 재벌에 1500억원에 달하는 과징금을 부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정위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2020년 공정위가 상위 10대 대기업집단에 부과한 과징금은 총 1492억 2000만원으로 집계됐다.

과징금 규모는 2018년 479억 9000만원에서 2019년 48억 3000만원으로 급감했다가 지난해 901억 1000만원으로 뛰어올랐다. 대기업집단별로 보면 과징금을 가장 많이 문 곳은 롯데(465억 9000만원)였다. 롯데는 3년 동안 총 8번의 공정위 과징금 제재를 받았다.

롯데에 이어 현대자동차그룹이 401억 5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이어 현대중공업(224억 5000만원), 한화(161억 6000만원), LG(65억 1000만원), 삼성(46억 2000만원), SK(36억원)가 뒤를 이었다.

대기업집단이 이런 과징금 제재 결정에 불복해 소송을 낸 건수는 2018~2020년 총 22건에 달했다.

[백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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