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개발銀, 올해 한국 성장전망 4.0% 유지

양연호 2021. 9. 22.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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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는 0.2%P 상승 전망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을 지난 7월에 제시한 4.0%로 유지했다. 22일 ADB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 아시아 역내 경제 전망 수정'을 발표했다.

ADB의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국제통화기금(IMF·4.3%)과 한국 정부(4.2%)가 제시한 전망치보다는 낮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4.0%)와 한국은행(4.0%) 전망치와는 같다. ADB는 한국의 내년 경제성장률도 기존 전망인 3.1%를 유지했다.

올해 한국 물가 상승률은 지난 7월 전망(1.8%)보다 0.2%포인트 높은 2.0%로 내다봤다. 내년 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1.6%를 유지했다.

ADB 경제 전망과 관련해 기획재정부는 "변종 바이러스 출현 등에도 예상외 순수출 강세, 견고한 민간 투자, 민간소비 회복에 힘입은 결과"라고 해석했다.

ADB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46개 개발도상국(일본·호주·뉴질랜드 제외)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평균 7.1%로 전망했다. 지난 4월 7.3%로 전망한 후 7월 보충 전망에서 7.2%로 낮춘 데 이어 재차 0.1%포인트를 낮춘 것이다. ADB는 새로운 변종 바이러스의 출현, 예상보다 느리게 진행되는 백신 접종 등을 이유로 개도국 경제 성장 속도가 더딜 것으로 평가했다.

[양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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