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87만 명 취업 준비..30대, 1년 사이 17% 늘어

김완진 기자 2021. 9. 22.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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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취업 준비를 한 사람이 2003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 가운데 30대 '취준생'은 지난해보다 17% 늘었습니다.

오늘(22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과 연합뉴스의 마이크로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8월 취업준비자는 87만4천명으로 지난해보다 5만3천명(6.4%) 늘었습니다.

남성이 48만9천명, 여성이 38만5천명으로 남성의 비중(55.9%)이 조금 더 높았습니다. 연령별로는 30대가 17만9천명으로 지난해(15만3천명)보다 2만6천명(16.9%) 늘었고, 20대는 58만9천명으로 같은 기간 5천명(0.9%) 늘었습니다.

취업준비자는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취업 시험 준비를 위해 학원이나 기관에 다니는 등 현재 취업을 알아보고 있는 사람을 가리키는데, 이들은 실업자처럼 직접 구직활동을 하진 않지만, 넓은 의미에서 구직자에 속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난달 취업자 가운데 추가 취업이나 전직을 희망한 사람은 129만3천명으로 집계됐는데, 50대(35만2천명)가 27.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이외 60세 이상(31만3천명)이 24.2%, 40대(26만9천명)가 20.8%, 30대(18만7천명)가 14.5%로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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