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메시 떠나고 4,167억↑ 손실.. "팬·스폰서·가치 다 잃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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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상처투성이인 FC바르셀로나가 이곳저곳에서 얻어맞고 있다.
경기장 안팎에서 절대적인 존재였던 메시의 이탈은 바르셀로나의 추락으로 이어졌다.
이처럼 메시와 결별은 바르셀로나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스페인 아스 등 다수 언론은 메시가 떠나면서 바르셀로나는 사업적인 측면에서 7,700만 유로(약 1,070억 원)를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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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미 상처투성이인 FC바르셀로나가 이곳저곳에서 얻어맞고 있다.
경기장 안팎에서 절대적인 존재였던 메시의 이탈은 바르셀로나의 추락으로 이어졌다. 현재 프리메라리가에서 4경기 무패(2승 2무)를 달리고 있지만, 그동안 유지해온 철학과 동떨어진 플레이 스타일로 혹평을 받고 있다. 더 큰 무대인 챔피언스리그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0-3으로 또 충격 패를 당했다. 로날드 쿠만 감독의 경질설까지 불거졌다. 캄프 누는 빈자리가 확실히 눈에 띈다. 총체적 난국이다.
이처럼 메시와 결별은 바르셀로나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컨설팅 업체 브랜드 파이낸스에 따르면 바르셀로나의 구단 가치가 최대 11%, 금액적으로 12억 6,660만 유로(약 1조 7594억 원)까지 추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관련해 이미 1억 4,000만 유로(약 1,945억 원) 가까운 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페인 아스 등 다수 언론은 메시가 떠나면서 바르셀로나는 사업적인 측면에서 7,700만 유로(약 1,070억 원)를 잃었다. 바르셀로나 팬들이 구매하는 유니폼의 80%는 메시였다. 경기 당일 손해액만 1,700만 유로, 유니폼 판매 관련 적자만 4,300만 유로다. 총 1억 3,000만 유로(약 1,806억 원)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시즌권 매출도 하향 곡선이다. 이번 시즌 2만 6,000명 이상의 회원이 회원 자격을 포기했다. 4,000만 유로(약 556억 원)가 떨어졌다. 시즌권 구입수가 83,5000장에서 57,262장으로 급격히 줄었다.
스폰서들도 손절했다. 이번 시즌 3,000만 유로(약 417억 원)를 후원하고 있는 일본 기업 라쿠텐이 다음 시즌부터 발을 뺀다. 소매 스폰서인 베코는 이미 떠났다. 앞서 언급했던 상황을 모두 더하면 3억 유로(4,167억 원) 이상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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