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꿇기' 거부한 알론소, 투헬도 지지.. "그는 인종차별 반대에 진심"

김유미 기자 입력 2021. 9. 22.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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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수비수 마르코스 알론소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BLM(Black Lives Matter, 흑인의 생명도 소중하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 중인 무릎 꿇기 운동을 거부하기로 했다.

이어 투헬 감독은 "의심의 여지가 없이 우리 모두가 인종차별에 반대하고 있다. 우선 우리는 무릎을 꿇기로 결정했다. 아마도 이 루틴을 깨고 다시 일어나기 위한 몇몇 움직임이 있을 것이고,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려는 다른 좋은 토론과 논의가 이루어질 것이다. 마르코스는 결정을 내렸다. 어른이자 책임감 있는 사람이다. 그의 결정이고, 이유를 말했으며, 우리는 그것을 받아들였다"라고 캠페인에 대한 앞으로의 전망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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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첼시 수비수 마르코스 알론소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BLM(Black Lives Matter, 흑인의 생명도 소중하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 중인 무릎 꿇기 운동을 거부하기로 했다.

그는 킥오프 전 무릎 꿇기로 차별에 반대하는 대신, 유니폼 오른 소매에 부착된 'No Room For Racism' 배지(패치)를 손가락으로 가리키겠다고 했다. "나는 전적으로 인종차별에 반대한다. 그리고 모든 유형의 차별에 반대한다. 나는 그저 다른 국가의 다른 종목이나 축구에서처럼 (차별 반대) 배지를 가리키기로 했다."

알론소는 왜 이러한 선택을 했는지에 대해서는 "모르겠다. 그저 이렇게 하는 방식이 더 좋은 것 같다. 무릎 꿇기가 힘을 잃어가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인종차별 반대를 전적으로 지지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이러한 방법을 선호한다"라고 설명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무릎 꿇기를 거부하는 선수는 알론소뿐만이 아니다. 앞서 크리스탈 팰리스의 윌프리드 자하 역시 무릎 꿇는 행위를 거부했고, 다른 방식으로 인종차별에 대항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선수의 결정에 토마스 투헬 첼시 감독도 지지 의사를 밝혔다. 투헬 감독은 "알론소가 인종차별에 대항하는 데에 진심"이라며, "팀 내부에서 일어난 논의는 아니었지만, 선수가 이러한 결정을 내리면 우리는 당연히 토론을 하게 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나는 개인적으로 마르코스라는 사람을 알고 있고, 그가 1000% 인종차별에 반대한다는 것이다"라고 응원했다.

이어 투헬 감독은 "의심의 여지가 없이 우리 모두가 인종차별에 반대하고 있다. 우선 우리는 무릎을 꿇기로 결정했다. 아마도 이 루틴을 깨고 다시 일어나기 위한 몇몇 움직임이 있을 것이고,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려는 다른 좋은 토론과 논의가 이루어질 것이다. 마르코스는 결정을 내렸다. 어른이자 책임감 있는 사람이다. 그의 결정이고, 이유를 말했으며, 우리는 그것을 받아들였다"라고 캠페인에 대한 앞으로의 전망도 내놓았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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