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 총리, 英 USMCA에 가입 추진

윤재준 2021. 9. 22.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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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가 신북미자유무역협정인 USMCA에 가입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스카이뉴스 방송은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당초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를 체결하려 했으나 미국 대선이 열리는 2024년까지 불가능할 것으로 보고 미국과 축소시킨 무역협정 또는 USMCA 가입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유엔총회에 맞춰 미국을 방문 중인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이날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만난 결과 양국간 FTA 체결 가능성이 낮다고 시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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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오른쪽)이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회담하고 있는 모습.AP뉴시스

영국 정부가 신북미자유무역협정인 USMCA에 가입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스카이뉴스 방송은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당초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를 체결하려 했으나 미국 대선이 열리는 2024년까지 불가능할 것으로 보고 미국과 축소시킨 무역협정 또는 USMCA 가입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유엔총회에 맞춰 미국을 방문 중인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이날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만난 결과 양국간 FTA 체결 가능성이 낮다고 시인했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이 인프라 투자 법안 등 해결해야 할 난제들이 많으며 "영국도 이왕이면 좋은 FTA에 합의하고 싶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도 회담을 가진 후 미영 FTA 가능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좀 더 협상을 해야 하고 더 할일이 많다”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영국과 유럽연합(EU)이 아일랜드의 국경폐쇄로 이어지는 협정을 맺어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

그는 미국이 북아일랜드 평화를 위해 많은 노력과 시간을 투자했다며 아일랜드 국경은 계속 열려 있어아 햔다고 강조했다.

USMCA는 트럼프 행정부 시절인 지난해 7월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를 대체했다.

존슨 총리는 지난 2017년 영국이 EU를 탈퇴하면 미국과 서둘러서 무역협정을 맺도록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스카이뉴스는 미국과 영국 두나라가 연내 FTA 협상을 시작할 의향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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