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GM, "전기차 볼트용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공급 재개"

박태준 2021. 9. 22.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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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모터스(GM)가 LG에너지솔루션에 전기차 '볼트(Bolt)'의 리콜용 배터리 공급을 다시 수락했다.

GM은 총 14만1000대의 볼트와 '볼트 EUV'에 대해 리콜을 진행 중인 GM은 최근 몇 주 동안 LG의 배터리 제조공정에서 두 가지 결함이 어떻게 발생했는지를 파악해 왔다.

또, "LG는 앞으로 GM에 배터리 셀을 제공할 다른 시설에서도 새로운 공정을 도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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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모터스(GM)가 LG에너지솔루션에 전기차 '볼트(Bolt)'의 리콜용 배터리 공급을 다시 수락했다. GM은 21일(현지시간) 빠르면 10월 중순부터 교체용 배터리 모듈을 배송할 것이라고 밝혔다.

쉐보레 볼트EUV과 2022년형 볼트EV.

LG는 이날부터 미국 홀랜드 배터리 셀 공장과 하젤 파크(Hazel Park)의 배터리 팩 공장에서 생산을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GM은 이와 함께 60일 이내에 잠재적 배터리 모듈 이상에 대해 고객에게 경고하는 새로운 진단 소프트웨어 패키지를 공급하고, 고객들이 진단 프로세스를 통해 배터리를 정상적으로 충전하도록 할 계획이다.

볼트 소유자들은 현재 배터리 화재 위험성 때문에 90%까지만 충전을 하도록 권유받고 있다. GM은 총 14만1000대의 볼트와 '볼트 EUV'에 대해 리콜을 진행 중인 GM은 최근 몇 주 동안 LG의 배터리 제조공정에서 두 가지 결함이 어떻게 발생했는지를 파악해 왔다.

GM의 팀 그레워는 엔지니어링 담당이사는 “GM과 LG가 결함의 원인을 발견했고, 앞으로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를 했으며, 이 때문에 배터리 셀 생산을 재개한다”고 말했다.

GM은 “LG는 이번 조사를 통해 새로운 배터리 제조공정을 도입했으며, 품질 보증 프로그램을 검토하고 개선해 더 이상 문제가 없다는 확신을 심어주었다”고 밝혔다.

또, “LG는 앞으로 GM에 배터리 셀을 제공할 다른 시설에서도 새로운 공정을 도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셀 제조공정에서 결함이 발견됐다는 의미다. 하지만 제조공정을 어떻게 개선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GM은 화재의 근본 원인이 찢어진 양극과 접힌 분리막 등 제조 과정의 두 가지 결함이라고 지적해 왔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제조시 '라미앤스택'이란 공법을 사용한다. 이는 음극, 분리막, 양극에 다시 분리막, 음극을 쌓는 방식으로, SK이노베이션이나 삼성 SDI가 채용하고 있는 Z폴딩 방식과는 다르다.

GM은 13건의 화재 이후 배터리 문제로 미시간 공장의 볼트 EV의 생산과 판매를 10월 중순까지 중단한다는 입장을 밝힌바 있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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