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지방대 몰락 막기 위해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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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지방대 몰락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2일 도에 따르면 2021년도 지역대학 대규모 미충원사태의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최근 발표된 지역 7개 대학의 일반재정지원 탈락으로 도와 지역 대학가는 어느 때 보다 엄중한 상황을 맞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올해 공모사업에 탈락했던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에 사활을 걸고 재정비에 나서 재도전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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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가 지방대 몰락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2일 도에 따르면 2021년도 지역대학 대규모 미충원사태의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최근 발표된 지역 7개 대학의 일반재정지원 탈락으로 도와 지역 대학가는 어느 때 보다 엄중한 상황을 맞고 있다고 밝혔다.
일반재정지원 탈락의 오명은 내년도 신입생 모집에 걸림돌이 될 수 밖에 없고, 대학은 재정난과 함께 사실상 퇴출이라는 벼랑 끝 위기에 몰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방소멸로 이어질 수도 있어 심각한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올해 공모사업에 탈락했던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에 사활을 걸고 재정비에 나서 재도전을 준비 중이다.
지역혁신사업은 지자체와 대학이 협력해 기업, 지역혁신기관의 역량을 결집하고 지역혁신플랫폼 구축을 통해 대학 간 교육과 연구자원을 공유, 대학의 경쟁력 제고와 함께 지역 혁신을 유도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사업이다.
내년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은 204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기존에 선정된 4개 플랫폼을 계속 지원하고, 1개 플랫폼을 신규 선정할 계획이다.
또 2022년 신규 선정할 플랫폼은 광역 지자체간 연합인 복수형, 지자체 단독형인 단일형의 구분 없이 1개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현재 비수도권 지자체의 심각한 위기는 단독 지자체만의 힘으로 극복하기 힘들다고 판단하고, 올해와 마찬가지로 대구시와 함께 복수형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다.
대구·경북의 많은 대학의 역량을 결집하고, 도와 시에 구축된 미래 신산업 인프라를 함께 공유하며 위기에 대응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장상길 도 과학산업국장은 "인구구조 변화로 학령인구는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이고, 지금 혁신할 기회를 마련하지 않으면 지방은 더욱 힘들어 질 수 있다"면서 "지역혁신사업이 지역의 위기를 극복할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선정을 위해 지역의 역량을 총 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신입생 부족과 심화된 재정난 등 먹구름이 드리워진 비수도권 대학의 실정을 비춰볼 때 복수형, 단일형 구분 없이 1개 선정이라는 교육부 계획에 대해 아쉬움을 느꼈다.
도는 지역 대학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사업량 확대 및 복수형 선정의 필요성에 대해 지역 정치권 등에 설명하고 국회심의 과정에서 예산이 증액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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