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레이커스 르브론 ‘비비고’ 달고 뛴다

성유진 기자 입력 2021. 9. 22. 12:56 수정 2024. 3. 2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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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비비고 로고가 적용된 LA레이커스 유니폼. /CJ제일제당

미국프로농구(NBA) 명문 구단인 LA레이커스 유니폼에 CJ제일제당의 한식 브랜드 ‘비비고’ 로고가 부착된다. CJ제일제당은 LA레이커스와 글로벌 마케팅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LA레이커스는 통산 17차례 정상에 오른 명문 구단으로 르브론 제임스 등 인기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LA레이커스는 팬 70%가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일 정도로 젊은 세대의 주목도가 높은 팀”이라며 “유니폼 로고 외에도 LA레이커스의 다양한 자산을 활용한 홍보 활동을 펼치겠다”고 했다.

CJ제일제당은 구체적인 계약 조건을 밝히지 않았으나, 미 LA타임스는 ‘CJ 측이 부담하는 스폰서십 비용이 2021~2022시즌부터 5년간 1억달러(1184억원)를 넘는 규모’라고 보도했다.

CJ제일제당은 LA레이커스와 파트너십을 활용해 비비고 브랜드의 글로벌 인지도와 시장 지배력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비비고 제품은 작년 한 해에만 전 세계에서 1조8500억원어치 팔렸다. 특히 비비고 만두는 단일 제품군으로는 이례적으로 연 매출 1조원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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