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암' 민지영, 수술 앞두고 라방 "미리 겁먹지 않으려해"
[스포츠경향]
배우 민지영이 암 수술을 앞두고 팬들과 소통했다.
지난 21일 민지영은 SNS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했다. 그는 영상 소개글에 “내일 입원을 앞두고 여러분과 두 시간 동안 함께하며 웃고 울고 떠들다보니 마음이 참 좋다. 내일 아주아주 씩씩하게 입원하러 갈 것”이라고 적었다.
민지영은 영상에서 “암이 있는 부분을 절개하는 수술을 하러가는 것으로 암센터에 가는 것이 아니라”라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그러면서도 그는 “일부러 밝은 모습을 보여드리려는 게 아니다. 울면서 할 순 없는 것 아닌가”라는 솔직한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큰 수술을 앞두고 팬들과 첫 라이브 방송을 너무 하고 싶었다며 설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민지영은 “어떤 상황이 생기기 전까지 미리 겁먹지 않는 게 좋다. 어떻게 되든 희망을 잃지 말자. 내가 무너지면 이겨낼 수 있는 힘도 빠지는 같다. 아프지 말자”라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민지영은 또 “한참 뒤 멀쩡해진 모습으로 만나자”면서 “그 때까지 건강하시고 아프지 마시라. 저 기다려달라”며 응원을 당부했다.
한편 민지영은 KBS2 드라마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으로 이름을 알렸다. 2018년 쇼호스트 김형균과 결혼했다. 개인 유튜브를 여는 등 활발히 활동해 오던 그는 지난 13일 “제가 갑상선암 이라는 걸 알게 됐다. 힘든 모습 보이고 싶지않아서 숨겨왔는데 오늘 이렇게 다 얘기하고 나니 오히려 속이 후련하다”라며 수술을 앞두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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